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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omerhong Dec 24. 2016

바다가 그리운 날

Mauritius - Le Chaland Dec. 2016

생각해보면 살면서 크게 화를 내본적이 없다.

그만큼 내가 착하다거나

마음이 넓다는 뜻이 아니다.


어쩌면 그냥 꾹꾹 눌어 담아 참았을 그 마음들이

무심코 씹은 생강처럼 알싸하게

코 끝을 툭 하고 건드린다.


바닷바람이 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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