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과 친절을 찾고 있어
사람이 하는 건데 사람에게 잘하면 좋잖아, 안 그래?
다정함을 찾을 때면 그 말을 떠올린다. 말 한마디, 행동 한 번, 눈빛 한 번으로 타인의 세계를 따스하게 물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선함이 모든 것을 극적으로 이기지는 못해.
그러나 한 사람의 우주는 물들일 수 있지.
그러므로 선함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어.
천천히, 정확하게.
엄마는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정하고 친절한 것이 현명한 태도라고 늘 말씀하셨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말과 좋은 것, 종종 그 외의 더 나은 것을 얻기도 한다고 말이다. 그 말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 지금, 그 말을 먹고 자란 몸으로 다정함을 온몸에 묻히고 돌진하고 싶다.
다정함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우리의 선택으로 다정해질 수 있다면
그대, 무엇을 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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