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했다는 말 대신
이것은 아주 오래된 일기, 그러나 지금까지 품은 마음.
변했다는 말에 마음이 덜컹거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유를 찾느라 오랜 시간을 보냈고 여전히 명확한 답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전과 지금을 모두 끌어안고 싶다는 마음, 그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경험을 쌓은 거지.
성숙으로 가는 길이었고.
이동할 수 있는 층이 많아진 거야.
깊어진 거고.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믿고.
모두 자신의 날들을 부정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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