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JE Works의 엔진: 감성을 생산하는 시스템
[Chapter 2 서문] 엔진: 감성을 생산하는 시스템
"감동이 우연이라면, 우리는 우연을 생산합니다.”
우리는 흔히 창작의 영역을 영감과 재능의 영역으로 치부합니다. "필이 와야 쓴다"거나 "아티스트의 감각에 맡긴다"는 말이 통용됩니다. 천재 작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베테랑 기획자의 오랜 경험, 밤샘 브레인스토밍 끝에 나온 '그 대사'.
하지만 비즈니스에서 '우연한 대박'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IP 비즈니스는 지속 가능해야 하며, 예측 가능해야 합니다. 한 명의 천재에게 의존하는 시스템은 그 천재가 떠나는 순간 무너집니다. 영감에 기대는 프로세스는 영감이 오지 않는 날,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Chapter 1에서 우리는 메제웍스가 '무엇을' 만드는지 보았습니다.
2분의 틈을 점유하는 습관 설계. IP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철학. 1만 명의 팬으로 월 6천만 원을 만드는 공식. 그리고 어떤 IP든 13주 만에 서비스로 구현하는 약속.
이제 Chapter 2에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드립니다.
메제웍스는 묻습니다.
"팬덤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그 감동적인 서사를, 자동차를 조립하듯 정교한 시스템으로 생산해낼 수는 없을까?"
Chapter 2는 그 질문에 대한 우리의 대답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감성 엔지니어링이라 부릅니다. 팬덤 비즈니스는 감성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감성과 공학. 언뜻 모순되어 보이는 이 두 단어의 결합이 메제웍스의 정체성입니다. 팬들이 "VVS의 빛 같은 존재다", "배니월드 덕분에 행복이 찾아왔다"고 말할 때, 그들은 감성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감성을 만들어낸 것은 철저한 공학입니다.
트위터의 밈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합니다. 팬 커뮤니티의 댓글 5만 개를 크롤링하여 패턴을 추출합니다. 인터뷰 500개를 분석하여 캐릭터의 말투를 수치화합니다.
그렇게 모인 데이터는 검색 가능한 위키(Wiki)로 구조화되고, 절차적 생성 알고리즘의 원료가 되며, 최종적으로는 팬들이 매일 만나는 '살아있는 캐릭터'가 됩니다.
4화에서 우리는 배니월드의 성과를 숫자로 증명했습니다. 41% 리텐션, 33.5% 결제율, 60일 연재 동화, 43개국 번역. 하지만 그 숫자들 뒤에는 Chapter 2에서 공개할 '엔진'이 있었습니다.
이 챕터는 네 개의 기둥으로 구성됩니다.
05화. [워크플로우] 창작의 컨베이어 벨트: 13주의 약속
메제웍스의 7단계 프로세스 전체를 조망합니다. 9주간의 세계관 구축과 4주간의 개발. 기획이 길수록 개발이 빨라진다는 역설. 어떻게 짧은 기간 내에 리스크 없이 고퀄리티 결과물을 뽑아내는지, 애자일하고 효율적인 파이프라인을 공개합니다.
06화.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가 서사가 되는 순간
트위터 밈, 커뮤니티 반응, 인터뷰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여 구조화된 지식으로 가공하는 기술. 암묵지의 명시지화. IP의 '숨겨진 매력'을 데이터로 발굴해내는 메제웍스만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07화. [자산화] 위키(Wiki), 살아있는 세계관의 도서관
단순 설정집이 아닌, 검색과 확장이 가능한 'IP 라이브러리' 구축의 중요성. Obsidian과 DokuWiki를 활용한 지식 그래프. 내부 창작자들이 일관된 톤앤매너를 유지하며 협업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적 기반을 소개합니다.
08화. [생성 기술] 1,000만 자의 텍스트는 누가 썼을까?
소수의 작가에 의존하지 않는 '절차적 생성(Procedural Generation)' 기술. 2화에서 소개한 그 시스템의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텍스트와 이벤트를 생성하여, 콘텐츠 고갈 없는 서비스를 만드는 비결을 공개합니다.
Chapter 2를 다 읽으실 때쯤, 여러분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감동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천재의 영감에 기대지 않아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반복 가능한 감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창작도 시스템이다."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메제웍스 엔진의 내부로 들어갑니다.
IP 비즈니스를 하려는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개발하는 데 2년이 걸린다고요? 그때쯤이면 트렌드가 바뀌지 않을까요?"
"수십억을 들여 만들었는데 팬들이 외면하면 어떡하죠?"
3화에서 우리는 BTS WORLD의 교훈을 이야기했습니다. 2년 넘게 개발했지만, 출시 시점에 2017년의 컨셉은 이미 과거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돌은 100일마다 컴백하고, 3개월마다 머리색을 바꾸며, 팬덤의 관심사는 매일 새롭게 갱신됩니다.
기존의 게임 개발이나 콘텐츠 제작 방식은 '헤비(Heavy)'합니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최소 1년, 길게는 3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K-POP 아이돌은 3개월마다 컴백하고, 웹툰 트렌드는 매주 바뀝니다. 산업의 속도를 제작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메제웍스는 이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13주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단 3개월 만에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끝내는 이 속도전은, 단순한 '빨리빨리'가 아니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가장 안전한 전략입니다.
일반적인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보겠습니다.
기획 2주 → 개발 12개월 = 총 14개월
2주간 간단히 기획안을 작성하고, 바로 개발에 착수합니다. 하지만 개발 중에 끊임없이 질문이 쏟아집니다.
"이 캐릭터는 이럴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죠?"
"이 아이템의 배경 스토리가 뭐죠?"
"이 대사가 캐릭터 성격과 맞나요?"
기획이 얕았기 때문에, 개발 중에 의사결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회의가 늘어나고, 수정이 반복되고, 일정은 지연됩니다.
메제웍스는 정반대로 갑니다.
기획 9주 → 개발 4주 = 총 13주
9주간 철저하게 기획합니다. IP의 모든 요소를 데이터화하고, 구조화하고, 검증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IP 라이브러리'는 개발 중 발생하는 모든 질문에 즉시 답을 제공합니다.
개발자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라이브러리를 검색하면 답이 나옵니다. 작가는 회의할 필요가 없습니다. 캐릭터 시트에 모든 정보가 있습니다.
9주 투자가 4주 수확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메제웍스 13주 프로세스의 핵심입니다.
메제웍스의 서비스는 7개의 유기적 단계로 구성됩니다.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따라 전체를 수행하거나, 필요한 단계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데이터 마이닝 및 정제
목표: IP의 DNA 추출 및 디지털 자산화
모든 것은 데이터 수집에서 시작됩니다. IP와 관련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긁어모읍니다. SNS 게시글, 유튜브 인터뷰 자막, 팬 커뮤니티 댓글, 과거 기획안, 공식 보도자료.
4화에서 설명했듯, 배니월드는 500개의 인터뷰와 5만 개의 게시글을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배니월드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LG전자의 Starry Gold 세계관을 만들 때도,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다크 세계관을 구축할 때도, 메제웍스는 같은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태깅과 JSON 포맷으로 구조화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정리가 아닙니다. 향후 AI 학습과 자동화 콘텐츠 생성의 기반이 됩니다.
동시에, 정기적인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IP는 살아있습니다. 새로운 앨범이 나오고, 새로운 인터뷰가 공개되고, 팬들의 반응이 쌓입니다. 이 모든 것이 지속적으로 라이브러리에 업데이트되어야 합니다.
2단계. IP 자산화 및 세계관 라이브러리 구축
목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살아있는 설정 저장소
1단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제 '지식 체계'로 전환합니다.
인물, 사건, 지역, 사물, 규칙 등 IP의 모든 요소를 계층적으로 구조화합니다. 검색과 하이퍼링크가 가능한 위키 시스템으로 구축합니다. 메제웍스는 DokuWiki와 Obsidian을 병행 사용합니다.
이 라이브러리는 단순한 설정집이 아닙니다. 내부 개발팀, 외부 작가, 파트너사가 통일된 설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준점(Bible)'입니다.
라그나로크 다크 세계관 제작 시, 메제웍스는 20년치 게임 설정을 라이브러리화했습니다. '카프라 파일'이라는 서적으로도 출간되었습니다. 이 라이브러리 덕분에, 그라비티의 모든 신규 프로젝트는 설정 충돌 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3단계. 월드 바이블 제작
목표: 건조한 데이터를 매력적인 서사로 재해석
이제 데이터를 '이야기'로 변환합니다.
브랜드의 철학이나 게임의 설정을 매력적인 서사로 재해석합니다. 세계관 설정집, 월드빌드 문서, 캠페인 세팅북을 제작합니다.
LG생활건강의 '촉촉한 거울세계' 세계관은 바로 이 단계의 결과물입니다. LG생활건강연구소의 피부 연구 데이터를 판타지 세계관으로 전환했습니다. 피부 타입을 디저트에 비유한 MBTI 설정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마케팅 카피가 아닙니다. 출판 가능한 수준의 고품질 원고이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자산입니다.
4단계. 오프닝 시나리오 및 일상 설계
목표: 거대한 서사가 아닌,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구체적인 일상' 설계
3화에서 우리는 아이돌의 4계층을 이야기했습니다. 자연인, 직능인, 배역, 캐릭터. 메제웍스의 세계관은 항상 이 이중 구조를 가집니다.
현실 기반의 3계층(자연인/직능인/배역)과 가상 기반의 4계층(캐릭터)을 연결하는 이중 구조 세계관을 설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드는 것은 출팡서적의 스토리, 영웅 서사가 아닙니다. '슬라이스 오브 라이프(Slice of Life)', 즉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일상입니다.
4화에서 설명한 '반짝섬 이야기'가 바로 이 단계의 산물입니다. 별별이가 배니들과 함께 밥을 먹고, 산책하고, 별을 보는 일상.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소소한 순간들의 축적.
이 단계에서 우리는 캐릭터 시트, 시나리오 시트, 오프닝 시놉시스를 제작합니다. 인물, 사건, 사물, 장소에 대한 상세 시트가 완성됩니다.
싸이의 SoPSYerty.io 세계관 구축 시, '싸이거(PSYGER)'라는 가상의 호랑이 동물의 일상을 설계했습니다. 싸이의 음악 세계관을 NFT 생태계로 전환하는 작업의 세계관과 NFT 전반을 자문했습니다
5단계. 캐릭터 세팅 및 디자인
목표: 서사를 시각화하고 상업적 가치 부여
이제 이야기를 '보이는 것'으로 만듭니다.
설정에 기초한 미장센, 기믹(Gimmick), 클리셰, 기호와 상징을 듬뿍 안고 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합니다.
동시에, 캐릭터의 표정, 복장, 아이템 등 상세 디자인 가이드(Sheet)를 제작합니다. MD 패턴, 굿즈 도안, 카드 일러스트 등 파생 디자인 자산까지 함께 개발합니다.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의 AIIA 세계관 서적 원고 제작 시, 메제웍스는 AI 아이돌이 존재하는 가상 세계의 룰과 캐릭터를 설계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이후 공식 MD로 제작되었습니다.
LG전자의 Starry Gold 세계관에서는 30년 뒤 AI IOT 환경을 가상으로 구성하고, LG 메타버스 뮤지엄의 구조와 콘텐츠를 설계했습니다. 미래의 일상을 사는 캐릭터들을 디자인했습니다.
6단계. 팬덤 액티비티 기획 및 제작
목표: 팬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Action) 설계
이제 팬들이 '뛰어놀 공간'을 만듭니다.
2화에서 설명한 '팬덤 분석(FNA)'을 기반으로, 최적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웹 기반(HTML5/React) 경량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별도 설치 없이 링크 하나로 접속 가능합니다.
출석, 육성, 수집, 미니게임 등 기능 모듈을 탑재합니다. 2화에서 설명한 '절차적 생성' 시스템도 이 단계에서 구현됩니다.
배니월드의 '반짝섬'과 '매일 밥 주기'가 바로 이 단계의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메제웍스의 액티비티 플랫폼은 아이돌 팬덤에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Tacit Group의 사운드 미디어 아트 작품 'LOSS'를 재해석한 모바일 앱도 같은 프로세스로 제작되었습니다. 추상적인 예술 작품을 인터랙티브 경험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서비스 준비가 완료됩니다.
7단계. 서비스 런칭 및 라이브 운영
목표: 지속적인 트래픽 유지 및 수익화 실현
드디어 서비스를 오픈합니다.
팬덤 액티비티 서비스를 런칭하고, 100일 시즌제로 운영합니다. 4화에서 설명한 '콘텐츠 캘린더'가 가동됩니다. 매일, 매주, 10일, 30일, 100일 단위의 촘촘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디지털 굿즈(카드, 뱃지)와 실물 한정판 굿즈를 배포하고 판매합니다. 4화에서 설명한 '디지털→물리적 순환'이 실현됩니다.
글로벌 팬덤을 위한 다국어 지원과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4화의 "거기 반짝이니 우리가 가요" 철학이 구현됩니다. 배니월드는 43개국을 위해 39개 언어를 지원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단 1명의 팬을 가진 국가였지만, 메제웍스는 그 1명을 위해 번역했습니다.
핵심 7단계 이후, IP를 더욱 강력하게 확장하기 위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8단계.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제작
웹소설/웹툰화, 아트북, 전시회, 오디오 콘텐츠 등 IP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합니다.
9단계. 어플리케이션 및 게임화
웹 버전을 넘어 네이티브 앱 개발, 캐주얼 게임 제작, 메타버스(로블록스, 제페토, 포트나이트) 진출.
10단계. 글로벌 IP 비즈니스 컨설팅
해외 진출 전략, 로컬라이제이션, 라이선싱 가이드 등 IP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합니다.
메제웍스의 13주 프로세스는 단순히 빠르게 만들기 위함이 아닙니다.
AI 제너레이티브가 가속화될수록, 더 중요해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무엇을, 어떤 얼개로, 우리를 위해, 서로 함께 만들 것인가?"
세계관은 단순한 설정집이 아닙니다. 세계관은 '커뮤니티'이자 '로컬'을 만들어내는 작업입니다.
3화에서 우리는 로컬라이제이션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돌 팬덤도 하나의 로컬입니다. 게이머 집단도 하나의 로컬입니다. 브랜드 애호가도 하나의 로컬입니다.
메제웍스는 그 로컬을 설계합니다.
디지털로 인물, 사건, 사물, 장소, 패션, 메시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의 아트가 전개됩니다. 우리는 그 '컬처 테크놀로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메제웍스의 7단계 프로세스는 2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예술가의 영감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개발자의 밤샘 코딩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잘 설계된 시스템과 축적된 데이터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결과물은 기복이 없습니다.
아이돌 IP든, 게임 IP든, 브랜드 IP든, 예술 IP든.
어떤 IP가 들어와도, 13주 뒤에는 팬들이 열광할 만한 퀄리티의 결과물이 컨베이어 벨트 끝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화 요약]
역설의 발견: 기획 9주 투자 → 개발 4주 수확. 일반(기획 2주/개발 12개월)과 정반대 전략.
7단계 워크플로우:
데이터 마이닝
IP 라이브러리 구축
월드 바이블 제작
일상 설계
캐릭터 디자인
액티비티 제작
런칭 및 운영
보편성의 증명: 아이돌, 게임, 브랜드, 아트 등 모든 IP에 적용.
컬처 테크놀로지: 세계관 = 커뮤니티 = 로컬. AI 시대에 더 중요해지는 '함께 만드는 얼개'.
시스템의 승리: 영감이나 밤샘이 아닌, 설계된 프로세스로 일정한 퀄리티 보장.
[다음 화 예고]
그렇다면 그 중요한 '1~2단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다음 화에서는 메제웍스 7단계 중 가장 중요한 기반인 [데이터가 서사가 되는 순간: 라이브러링의 비밀]을 다룹니다. 트위터의 밈과 인터뷰 영상이 어떻게 살아있는 캐릭터의 대사로 변환되는지, Obsidian과 DokuWiki가 어떻게 IP 운영체제가 되는지, 메제웍스만의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공개합니다.
CORE@MEJE.KR
© 2025 김동은 WhtDrgon @ MEJEwork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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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제웍스 MEJE Works Corp.는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여 IP의 '뼈대'를 세우고, 매력적인 '살'을 입혀, 팬덤이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IP 융복합 솔루션 파트너입니다.
우리는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이성과 감성을 결합한 독보적인 7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귀사의 IP를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 자산으로 진화시킵니다.
메제웍스의 서비스는 단계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따라 전체 턴키또는 개별 모듈로 선택 가능합니다.
1단계. 데이터 마이닝 및 정제
목표: IP의 DNA 추출 및 디지털 자산화 준비
내용: SNS, 인터뷰, 기획안 등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여 핵심 키워드 클라우드 도출. 데이터 태깅 및 JSON 포맷 구조화로 AI 학습 및 자동화 기반 마련. 정기적인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 수립.
2단계. IP 자산화 및 세계관 라이브러리 구축.
목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살아있는 설정 저장소 구축
내용: 인물, 사건, 지역, 사물, 규칙 등 IP의 모든 요소를 계층적으로 구조화. 검색과 하이퍼링크가 가능한 위키 시스템 구축. 내부 개발팀, 작가, 파트너사가 공유하는 설정의 기준점(World Bible) 제공.
3단계. 월드 바이블 제작
목표: 건조한 데이터를 매력적인 서사로 재해석
내용: 브랜드 철학이나 게임 설정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 설정집 및 캠페인 세팅북 제작. 역사, 신화, 지리, 문화 등 세계관의 깊이를 더하는 텍스트 작업. 출판 가능한 수준의 고품질 원고 및 편집 디자인.
4단계. 오프닝 시나리오 및 일상 설계.
목표: 거대한 서사가 아닌,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구체적인 일상' 설계
내용: 현실 기반 3계층(자연인/직능인/배역) + 가상 4계층(캐릭터)의 이중 구조 설계. 사건 중심의 선형 스토리가 아닌, 세계관 내의 일상(Slice of Life) 시나리오 제작. 캐릭터 시트, 시나리오 시트, 오프닝 시놉시스 등 구체적인 창작 가이드 제공.
5단계. 캐릭터 세팅 및 디자인
목표: 서사를 시각화하고 상업적 가치를 부여
내용: 설정에 기초한 미장센, 기믹, 클리셰, 상징을 담은 캐릭터 디자인. 캐릭터의 표정, 복장, 아이템 등 상세 디자인 가이드(Sheet) 제작. MD 패턴, 굿즈 도안, 카드 일러스트 등 파생 디자인 자산 동시 개발.
6단계. 팬덤 액티비티 기획 및 제작
목표: 팬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설계
내용: 팬덤 성향 분석(FNA)을 기반으로 한 최적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획. 웹 기반(HTML5/React) 경량 플랫폼 개발 및 QA (설치 없는 접속). 출석, 육성, 수집, 미니게임 등 기능 모듈 탑재 및 서비스 준비 완료.
7단계. 서비스 런칭 및 라이브 운영
목표: 지속적인 트래픽 유지 및 수익화 실현
내용: 팬덤 액티비티 서비스 오픈 및 100일 시즌제 운영. 디지털 굿즈(카드, 뱃지) 및 실물 한정판 굿즈 배포/판매 시스템 가동. 글로벌 팬덤을 위한 다국어 지원 및 이벤트 운영.
핵심 7단계 이후, IP를 더욱 강력하게 확장하기 위한 추가 선택지입니다.
8단계.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제작
웹소설/웹툰화: 구축된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 연재물 제작.
아트 및 일러스트: 유명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 아트북, 전시회 기획.
오디오 콘텐츠: 캐릭터 보이스 드라마, ASMR, 세계관 낭독 콘텐츠 제작.
9단계. 어플리케이션 및 게임화
네이티브 앱(App) 개발: 웹 버전을 넘어 푸시 알림, 인앱 결제 등이 강화된 전용 모바일 앱 개발.
캐주얼 게임 개발: IP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 타이쿤, 로그라이크 등 캐주얼 게임 제작 및 출시.
메타버스 확장: 로블록스(Roblox), 제페토(Zepeto), 포트나이트(UEFN) 맵 제작 및 입점.
10단계. 글로벌 IP 비즈니스 컨설팅 (Global IP Consulting)
해외 진출 전략: 국가별 팬덤 특성에 맞춘 로컬라이제이션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라이선싱 가이드: 타 브랜드, 게임, 미디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IP 라이선스 규정집 제작.
Entertainment: 아이돌 그룹 세계관, 공백기 팬덤 케어 앱 (ex. 배니월드)
Game: 신작 게임의 프리퀄 세계관, 팬덤 커뮤니티형 웹앱 (ex. 라그나로크, 아키텍트)
Brand / F&B: 브랜드 헤리티지의 스토리텔링, 캐릭터 굿즈샵 (ex. 너드 브루어리, LG전자)
Media / IP: 드라마/웹툰의 스핀오프 콘텐츠, 설정 아카이빙 (ex. 와이낫미디어)
Education: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세계관 및 게이미피케이션 (ex. 퍼스트해빗)
Turn-key Model: 1단계부터 7단계(또는 확장)까지 일괄 수행. (할인율 적용 및 IP 파트너십 강화)
Modular Model: 필요한 단계만 선택하여 수행. (예: 1~3단계 세계관 구축만 진행)
Co-Op Model: 초기 개발비 면제 + 수익 쉐어(RS) 방식. (사업성 검토 후 진행)
메제웍스는 귀사의 IP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가장 논리적이고 감성적인 방법으로 현실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