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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성

by 지은 Mar 05. 2025

- 성숙 : 

내가 아프지만 너는 아프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인내하고, 혼자서 아픔을 참을 줄 아는 것. 

내가 기쁘지만 너는 기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배려하고 자제할 수 있는 것 


- 유아기적 사고 :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착각. 

내가 아프면 세상도 당연히 아파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아프지 않은 세상에 대해 원망하고 우울해 하는 것 

(ex. 너는 내가 이해할 수 없으니까 괴물이다)


- 우울증 : 

유아기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리지 못하는 욕심


- 교양 : 

다른 것이 있음을 아는 것


- 교양있는 사람 : 

한 가지에 너무 치중되어있지 않은 사람


(2010.03.04)

K는 그만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 세계는 어떤 점에서 자족적인 세계였고, 

그는 그 안에서 소통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다. 


K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는 단 한 편의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그에게는 계획만 있었다. 

그가 들려준 대로라면 그 영화는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만큼이나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또한 필요한 일이라는 게 

그의 최근의 입장인 것으로 보아 그는 영화를 포기한 것처럼도 보였다.

[목신의 어떤 오후 '여행의 즐거움' - 정영문]



(2012.08.28)

그들은 자신이 왜 사는지까지도 남이 정해준 대로 대답한다.

그러나 인생이 그런 복제일 뿐이라면

구태여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인간이 태어날 이유도 없는

일이다.

[그것은 꿈이었을까 - 은희경]



(2012.08.13)

행복은 오히려 덜어냄으로써 찾아온다.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심을 덜어내는 것, 

나에대한 지나친 이상화를 포기하는 것, 

세상은 이래야 하고 나는 이래야 된다는 규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똑바로 보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나친 이상화에서 벗어나야 나와 타인에 대해 좀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그래야 서로 감싸주며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어른으로 산다는 것 - 김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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