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글쓰기에 대하여

by 백승권

글은 쓰고 싶은 데 소재가 마땅치 않을 때 과거의 행적을 들여다보기도 하는데 금세 접는다. 글로 옮겨 적을만한 거리도 없거니와 뭔가 나라는 개인의 과거를 구체적으로 현재의 언어로 옮긴다는 게 '나이 든' 글쓰기 관습 같아서다. 글에 대한 글이 변명이 아닌 적 없다. 이 글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