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금빛 물결로 뒤덮인 습지
흔들리는 갈대 속
자꾸만 마주치는 우리 마음
너에게 기댄다
손을 내민다, 손을 잡는다, 손이 흔들린다,
우리가 흔들린다
갈대들이 부대끼며 넓은 습지를 이루듯
우리도 부대끼며 마음을 넓히고자
여기서, 또 저기서도
흔들리고 또 흔들린다
마침내
무성한 갈대가 우리를 환호한다
흔들리고 부딪히며 박수를 보낸다
네가 내 손을 잡는다
초록이 기지개를 켠다
뽈뽈거리며 사는 뽈뽈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