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갔다왔다
교문 앞에서 기다리며 가슴이 벅차 울컥했다.
그나마 이렇게나마
긴 시험의 하루를 끝내고 나오는 아들을
기다려 줄 수 있는 행복에
그동안의 미안함에...목이 메였다.
한시간쯤 기다려
어두워지고나서야 교문을 나오는 아들을 만났다.
"잘했다. 수고했다" 꼭 껴안아주고
난 다시 광양으로 내려왔다.
전화로 문자로 보내지않고 얼굴보고 이 말 해주고 싶었다.
여행이란 떠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고,정해진 목적지없이 그냥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때 떠나는 그 순간 ... 여행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글로표현하고있는중.아직멀었지만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