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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아내에게 책을 선물하며

변하고 동하는 시대를 살며 숨 조용히 허덕이는 너와 나의 30대에게.

by Grace Hanne Lee

삶을 사는 지혜는 여럿이겠지만 그 중 단연은

네 있는 그대로로 만족하시는 창조주를 맛보아 아는 지혜겠다.


이 근간은

나를 움직이게도 하고

나를 멈추게도 하며

나를 노래하게 하고

나를 울게도 하며

나를 쉬게도 하고

나를 일하게도 한다


이 지혜를 알아,

생의 날을 관념치 않는 평안을 품은

인생이 되고, 자녀가 되고, 아내가 되고, 사회인이 되고, 어미가 되고, 여러 꼴(모양)이 되는

유연하고 우아한 나비가 되길


소노 아야코의 책을 선물하며.

약간의 거리를 둔다

괜찮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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