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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계원 Aug 31. 2020

공유주거로 창업하기

의식주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살아가는 집이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은 집이 모든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 집에서 잠을 자기도 하지만,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음식을 먹기도 하고, 운동이랑 취미 생활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해진 집의 기능에 비해, 더 높아진 집값과 1인 가구의 증가로 공간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공유주거를 활용해 더 좋은 공간과 서비스를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목차

01. 공유주거는 왜 필요한가?

02. 공유주거 사례

03. 공유주거가 나아갈 방향


01. 공유주거는 왜 필요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세대원 수는 몇 명일까? 한 집에는 몇 명의 사람이 살고 있을까?

행정안전부의 2020년 6월 기준 주민등록 세대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세대는 1인 세대이다. 1인 세대 비중이 38.5%로 가장 높고, 2인 세대 23.1%, 3인 세대 17.6%, 4인 세대 15.8%이다. 이 중  1인 세대와 2인 세대가 전체 세대의 61.6%를 차지해 4인 세대의 4배에 달하고 있고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자료 : 세대원수별 세대수 비율 변화, 행정안전부, 2020년 6월 기준


물론 혈연관계인 가족개념의 세대와 주거개념의 가구는 조금 다른 개념이기는 하지만, 1인 세대의 증가는 결국 1인 가구의 증가로 이어진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도 30%를 넘어서고 있다.


이렇게 1인 세대가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거형태는 3~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하는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1인 가구들은 대부분 좁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원룸,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거주하고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데도 불구하고 1인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1인당 주거비는 3~4인 가구의 1인당 주거비보다 훨씬 높다. 결국 주거비는 많이 들면서 집 환경은 열악한 이중의 문제점을 가지게 된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22&aid=0000313431


이와 같은 1인 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공유주거이다.


02. 공유주거 사례


옛날에 하숙이나 기숙사 등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공유주거가 비용은 적게 들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한집에 같이 살아야 해서 사생활 침해 우려도 있고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내 경우만 해도 대학원 다닐 때 잠깐 기숙사에 있었는데, 다른 학생이랑 같은 방을 쓰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해 몇 달 안되어 나온 경험이 있다.


그래서 개인실을 가져 사생활 보장도 되고, 공용공간은 같이 사용하여 비용도 절감하고 외로움도 덜 수 있는 더 진화된 공유주거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셰어하우스 우주


8월에 서울 강남에 있는 셰어하우스 우주의 담당자인 이소현 팀장을 만나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았다.


Q1. 지금 임대하고 있는 집이 몇 호인가?

- 160호점을 오픈하였고, 현재 120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 주거 타입별로 다르긴 한데, 보통 1점에 3명에서 5~6명 정도 살고 있다.


Q2. 임대 하우스는 어떤 방식으로 확보하고, 계약하고 있는가?

- 전대(집주인에게 임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다시 임대를 주는 방식)나 임차 방식으로 하고 있다.

- 유연한 계약기간이 장점이다.(최소 6개월, 3개월도 가능하다.)


Q3. 위탁운영도 하고 있는가?

- 위탁과 직영 2가지 다 하고 있다.

- 위탁은 초반에는 어려웠으나, 요즘은 많이 알려져서 본인이 직접 운영하기 힘든 사람들이 위탁운영을 맡긴다.

- 위탁 수수료는 15~30%이고, 운영 수수료를 우주에서 가져가는 고정 임대료 방식이다.


Q4. 서울시나 다른 지자체와 공동 사업하는 것이 있는가?

- 서울시와는 빈집 프로젝트를 했다.

- 노후화되거나 관리 잘 안된 것을 서울시 부담으로 리모델링해서 청년들에게 좀 더 저렴하게 셰어하우스 우주에서 위탁운영 사업하고 있다.

- 너무 노후화된 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지 않아,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요 동 위주로 하고 있다.

- 서울시는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고정비용만 약간 올랐고, 임대료를 상승시키지는 않았다.


Q5. 아파트 1동 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가?

- 우주는 셰어하우스(30명 미만) 사업분야이다.

- 100명 이상 대규모는 셀립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론칭했다.

- 아파트는 서울에서 수요가 많아 이렇게 할 필요가 없고, 모텔이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서 하는 것이 낫다.

- 코로나 이후 여행업이 죽어 호텔 등에서 문의 많이 들어오고 있다. 호텔을 주거로 전용하는 데는 법적인 문제는 없다. 호텔의 경우 주거, 식사, 사무실 등을 같이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6. 1인 가구에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여러 사람의 공통 니즈를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 청소 서비스, 방역서비스, 의류 세탁 서비스 등과도 제휴 서비스 확장하고 있다.

- 식음료도 주변 식당, 카페와 제휴해서 할인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 젊은 친구들이 많이 쓰는 것 위주(예 킥보드, 카셰어링 등)로 서비스하려고 한다.


Q7. 공유물품(냉장고, 세탁기 등) 사용 시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가?

- 입주 초기에 가전, 가구가 세팅되어 있다.

- 최대한 공간 구역 나누어 주려고 한다. 냉장고는 구역을 나누고 있고, 건조대도 1인 별로 제공 하고 있다.

- 라벨링 한 상자를 사용해 최대한 공평하게 이용하게 하고, 공동주거 규칙을 어기면 경고해서 재계약이 제한될 수 있다.


Q8. 입주자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 사람마다, 지점마다 다 달라서 사실 우주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 밖이다.

- 공통적인 취미, 직업, 학교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한 지점에 모으는 것이 친밀감 형성에 좀 더 낫다.


Q9.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공유차량 등 다른 서비스로 확장 계획이 있는가?

- 식사는 입주자들이 개별적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배달음식(피자, 치킨 등)을 시켜서 나누어 먹기도 한다.

- 지역에 직영 운영하는 카페 등에서 라운지 운영하려고 하고 있다.

- 코워킹 브랜드와 제휴해서 할인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Q10. 우주가 생각하는 셰어하우스의 미래는 무엇인가?

- 개인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공유하려는 경향도 있다고 본다.

- 셰어하우스는 교류 , 안정성에 대한 느낌도 있다. 사생활 침해와 안전에 대한 우려 보완이 필요하다.

- 개인 취향이 중요하고 가성비 좋은 것을 원해 셰어하우스는 앞으로도 확장될 것으로 본다.

- 주거뿐만 아니라 다른 부가 서비스가 확장되면 안 쓸 이유가 없는 상품이 될 것이다.




셰어하우스 우주의 이소현 팀장과 인터뷰를 마친 후 근처에 있는 셰어하우스 128호점에 직접 현장방문을 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우주 셰어하우스 128호점은 1층에 10명씩 총 30명이 살 수 있는 신축 셰어하우스였다.


지하 1층에 공용공간인 세탁실과 공유주방이 있었고, 1층에는 공용 라운지가 있었고, 3층부터 5층까지 1인 실과 거실과 간단한 주방을 겸한 층별 라운지가 있었다.

셰어하우스 우주 : 공용공간인 세탁실과 공유주방


셰어하우스 우주  : 공용 라운지
셰어하우스 우주 : 층별 라운지


세탁기와 건조기가 같이 갖추어져 있는 세탁실과 공용 주방등은 시설이 참 좋았다. 공용라운지도 널찍해서 카페에 온 것처럼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좋아 보였다.

그런데, 1인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좁아서 좀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셰어하우스 우주 : 개인실


공용공간을 넓게 가져가는 것도 좋겠지만, 실제 개인 생활의 중심이 되는 1인실 공간을 더 넓게 가져가는 것이 더 큰 만족감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셰어하우스 우주의 이소현 팀장은 공유주거 전용 빌라보다, 기존 아파트도 셰어하우스로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1인 가구의 경우 주거비 문제로 넓은 아파트에 거주하기가 힘든데, 3~4인이 공동 거주할 경우 더 저렴한 비용으로 아파트에 사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이 경우 아파트의 편의시설도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생각보다 높다고 한다. 공유주거 전용 건물을 짓는 것도 방법이지만, 기존 아파트를 활용하여 공유주거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03. 공유주거가 나아갈 방향


담당자랑 인터뷰도 해 보고, 공유주거도 현장 방문해 보면서 공유주거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았다.


1.  공간 설계

공유주거의 핵심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존중과 친밀감 확대라는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방향의 이중의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있는 것 같다. 공유주거 공간 설계는 고슴도치의 딜레마라고도 볼 수 있는데, 너무 가까이 가면 가시가 찌르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외로운 상태가 된다.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밥 먹는 것은 외로워 싫지만, 나의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지 않는 나만의 편안한 사적인 공간도 동시에 가지고 싶어 한다. 결국 개인적인 공간과 공유 공간을 어떻게 적절히 나눌 것인가 하는 공간 설계가 중요해진다.

출처 : 공유주거: 왜 우리는 공유하게 되는가, Ha jinsoo, 2019.03


공간 설계는 결국 사람들의 행동 패턴과 관련이 있다. 얼마나 자주 개인 공간과 공유공간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크기와 이동 동선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보통 침실은 개인 공간으로 가져가고, 부엌이나 거실, 세탁실 등은 공유공간으로 가져간다.


원룸처럼 좁은 공간에 침실, 화장실, 주방, 거실, 세탁기 등을 다 집어넣을 경우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보호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공간적으로 답답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기와 공간에 대한 낭비가 있게 된다. 공유주거로 가게 되면 욕실, 부엌, 거실 등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세탁기, 냉장고, 소파 등 기본 가구와 가전들을 좀 더 크고 나은 것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요즘은 더 나아가서 역삼 트리하우스처럼 하나의 건물 전체를 공유주거 건물로 설계하여, 공용 라운지와 공용 서재, 공유 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루프탑 테라스 등도 같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또 지하에 공유차량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주차장도 같이 두고 있다.


출처 : 역삼 트리하우스


2. 경제성 확보

공유주거가 나오게 된 가장 큰 원인을 생각해 보면 결국 높은 주거비라는 경제성 문제라고 볼 수 있다.


1인 가구들은 본인들이 누리는 공간에 비해 주거비도 비싸게 들지만, 식비도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혼자서 밥을 해 먹기 어려워 외식을 많이 하거나, 식재료를 구입해 밥을 해 먹어도 버리게 되는 식료품이 많아져 상대적 식비가 높아진다.  또한 가구나 가전 구입비, 관리비, 인터넷 비용 등 많은 비용들이 추가로 들게 된다. 혼자 살면서 외로운 것에 더해 경제적 손실도 많이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자료 : 1인 가구에 경제적 부담이 큰 소비 항목, 한국소비자원


공유주거를 하게 되면 혼자서 원룸에 살 때에 비해서 25% 이상 주거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출처 : 공유주거 : 왜 우리는 공유하게 되는가, Ha jinsoo, 2019.03


공유주거는 세입자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집을 임대해 주는 집주인 입장에서도 경제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아파트나 다가구 주택 1채를 단독으로 전세나 월세로 세 놓을 경우 보다, 한방에 1~2명씩 여러 명에게 공유주거로 위탁 운영하는 경우가 수익성이 1.5배 정도 높아진다.


자료 : 셰어하우스 우주


따라서 공유주거는 세입자나 집주인 입장에서 둘 다 경제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3.  토털 서비스 제공

공유주거는 단순히 주거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공유차량, 청소, 세탁 서비스와 같은 토털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집이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라,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취미 생활을 하는 것과도 연결될 수 있다. 이것은 코로나 시대의 집의 역할이 커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재택근무로 인해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좁은 원룸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고객과 미팅도 하기가 어려워진다. 공유주거의 경우 1층에 공용 라운지나 공유 사무실, 미팅룸 등을 배치하여 방문객과의 미팅이나, 편리한 사무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유주방의 경우는 직접 음식을 해 먹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모여 배달음식 등으로 간단하게 식사도 같이 하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공유주거의 규모가 큰 경우에는 조식이나 도시락과 같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공유차량이나 공유자전거, 공유 킥보드 등을 이용하여 교통비를 줄이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토털 서비스 중 요즘 많이 제공되는 서비스는 청소 서비스와 세탁 서비스이다. 1주일에 한 번이나 월 1회 정도 전문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세탁업소와 제휴하여 문 앞에서 세탁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세탁실을 제공하기도 한다.


결국 공유주거라는 메인 공간을 기반으로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공유차량, 공유의류 등 다양한 토털 서비스의 확장이 가능하다.


4. 커뮤니티 형성

1인 가구로 살면서 좁은 원룸에서 회사 업무도 보고, 공부도 하고, 음식도 해 먹고, 운동도 하고, 빨래도 해서 널어놓는다는 것은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 밖에 외출도 힘든 상태에서 바람도 잘 안 통하는 좁은 원룸에서 24시간 있게 되면 육체적 건강도 안 좋아지지만,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1인 가구가 외롭지 않게 살려면 결국 커뮤니티 형성이 필요하다. 혼자 있고 싶을 때는 개인룸에서 혼자 있을 수 있어야 하지만, 공 주방이나 거실 등에서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통점을 찾는 것이다. 학교나 전공, 취미, 관심사 등이 같으면 커뮤니티 형성이 좀 더 수월해진다. 낯선 집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동호회와 같은 공유주거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커뮤니티 매니저를 두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들이 자주 만날 수 있도록 공용 공간 설계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 공용 라운지나 공유 주방에서 같이 차 마시거나 밥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  


또 공유주거에 같이 사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오프라인 커뮤니티와 연계하여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1인 가구가 대세가 될 텐데, 공유주거를 활용해 더 넓은 공간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서 외롭지 않게 살 수 있고, 새로운 창업기회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참고 사이트 :

Sharehouse trend-공유주거 트렌드와 쉐어하우스, 하진수, 2019.3

https://www.slideshare.net/jinsooha/sharehouse-trend-141056242

https://www.commontown.co/ko/community

https://www.woozoo.kr/


글 : 이계원(공유경제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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