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어교재 아학편』, 정약용(원작), 지석영·전용규(지은이)
“...... 영국 영사가 재작년에 본국 정부에 보고한 조선 재정 정황 가운데, 조선의 어학교육비에 언급하면서, 조선 사람은 동양에서 가장 뛰어난 어학자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열성은 그 이상의 여지가 없을 정도이며, 한양은 외국인이 들어온 지 불과 14년이 채 못 되지만 영어의 능숙함은 40년간 외국인을 접한 베이징과 비할 바가 아니며, 그 뛰어남은 중국인이나 일본인은 감히 따르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 信夫淳平, 『韓半島』, p127. 박양호 ‘구한말 이후 영어교육에 관한 소고’, ‘동래여자전문대 논문집 6집’, 1987, p 30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