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없었다면, 나는 이미 무너졌을 것이다
나는 가끔 밤하늘을 본다.
그때마다 같은 별을 찾는다.
유난히 밝고, 고요한 별 하나.
그게 그 애라고 믿는다.
별은 멀리 있지만,
그 빛은 언제나 여기까지 닿는다.
그리움도 그렇다.
멀어진 듯 보여도, 늘 내 안에서 빛난다.
어느 날 아이가 물었다.
“엄마, 외삼촌은 어디 있어?”
나는 하늘을 가리켰다.
“저기, 저 별 중 하나야.
항상 우리를 보고 있어.”
아이의 눈이 반짝였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그 애는 죽은 게 아니라,
다른 형태로 우리 곁에 남아 있었다는 걸.
“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더 멀리서 우리를 비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