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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랫폼
작년 한 해 스타트업 중 플랫폼 기업은
티몬과 위메프를 제외하곤 대부분 성장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에서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비즈니스 구조를 세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플랫폼이 수익적으로 괜찮은 비즈니스여서일까요?
플랫폼은 제대로 수익구조를 잡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최근 누적된 적자로 구조조정 및 생존위기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업종은
바로 플랫폼이거든요
22년의 스타트업 기업 중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의 실적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각 기업의 상세 분석은 아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물론 플랫폼은
특성상 비즈니스 구조별 매출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광고매출, 상품매출, 제품매출, 수수료매출 등 다양)
매출액만으로 비교하면 안되고 거래액의 성장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자. 그럼 아래의 4분면 그래프와 함께
플랫폼기업의 특징을 함께 번갈아가며 보겠습니다.
Ⅰ.성장+흑자
눈에 띄는 기업은 1사분면의 기업입니다. (Ⅰ.성장+흑자)
성장과 흑자를 동시에 잡은 기업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각 영역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2) 수수료를 높게 받거나 광고매출 비중이 큽니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무신사, 야놀자, 여기어때
Ⅱ.성장+적자
성장추세는 매우 높지만
수익성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도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수수료율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습니다.
-> (수수료 지급대상)고객의 지불여력이 매우 낮거나 지불의사가 없다.
2) 판관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거의 100%에 달하기도 함)
-> 매출 규모에 비해 IT의 유지보수가 높고, 과도한 광고선전비를 사용.
*당근마켓, 에이블리, 발란, 오늘의집
Ⅲ.역성장+흑자
해당 없음
Ⅳ.역성장+적자
플랫폼 기업 중 위메프와 티몬만 역성장을 하였습니다.
이 기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최저가) 중심 이외의 차별화가 없어 시장점유율을 잃었습니다.
-> 낮은 가격은 고객을 일시적으로만 만족시켜 줍니다.
2) 고객의 경험수준이 올라갈수록 비용구조가 무거워집니다.
-> 이미 고객은 빠른 배송, 원클릭 결제에 익숙해져 갑니다.
*위메프, 티몬
플랫폼 기업의 어떤 특징이 보이시나요?
그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서 보도록 하죠
2. 플랫폼(카테고리별)
아래의 숫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입니다
비즈니스를 더 정확히 보기 위해서
연결이 아닌 별도재무제표를 사용했습니다
1. 플랫폼(명품)
*오케이몰 :
- 매출 : 2,886억 -> 3,157억 (+9%)
- 영업이익(율) : 214억 -> 117억 (7% -> 6%)
- 상품매출원가율 : 83% -> 86% (+3%p)
- 100% 상품매출(직매입구조), 성장율은 낮지만 흑자구조 유지
*발란
- 매출 : 522억 -> 891억 (+71%)
- 영업이익(율) : -186억 -> -374억 (-36% -> -42%)
- 광고선전비 : 191억 -> 386억 (37% -> 43%)
- 고성장하였지만, 광고비 확대(+195억)로 적자가 2배 확대
*머스트잇
- 매출 : 199억 -> 331억 (+66%)
- 영업이익(율) : -100억 -> -168억 (-50% -> -51%)
- 상품매출비중 증가 : 33% -> 59%, 상품매출원가율 증가 : 77% -> 87%
-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율이 전혀 개선되지 않음. 상품매출원가율이 너무 높음
*트렌비
- 매출 : 218억 -> 225억 (+3%)
- 영업이익(율) : -330억 -> -233억 (-152% -> -103%)
- 광고선전비 : 299억 -> 123억 (137% -> 55%)
- 광고를 줄이며 적자는 일부 개선하였지만, 성장을 포기
2. 플랫폼(배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 매출 : 20,292억 -> 29,516억 (+45%)
- 영업이익(율) : 100억 -> 4,643억 (0% -> 16%)
- 인건비율+지급수수료율 : 32% -> 23% (-9%p)
- 고성장으로 인한 규모의 효과 발생 (이익율 대폭 성장)
*쿠팡이츠
- 매출 : 5,959억 -> 7,233억 (+21%)
- 영업이익(율) : -35억 -> 14억 (-1% -> 0%)
- 손익분기점 달성, 성장이 배민에 밀리며 시장점유율 하락
*요기요
- 데이터 없음
3. 플랫폼(숙박)
*야놀자
- 매출 : 2,809억 -> 3,640억 (+30%)
- 영업이익(율) : 521억 -> 524억 (19% -> 14%)
- 광고매출 : 811억 -> 921억 (+110억)
- 광고매출로 인한 높은 영업이익율, 다만 여기어때에 추격당하며 성장율과 이익율 주춤
*여기어때
- 매출 : 2,049억 -> 3,059억 (+49%)
- 영업이익(율) : 155억 -> 301억 (8% -> 10%)
- 야놀자를 맹추격, 영업이익 2배 성장
4. 플랫폼(식품)
*쿠팡
- 매출 : 20조 -> 26조 (+27%)
- 영업이익(율) : -1.2조 -> -366억 (-6% -> 0%)
- 판관비율 : 23% -> 23% (동일) - 컬리와 판관비 비교
- 꾸준한 매출성장, 연간 흑자구조 거의 완성 (분기별 연속 흑자)
*컬리
- 매출 : 1.6조 -> 2조 (+31%)
- 영업이익(율) : -2,139억 -> -2,289억 (-14% -> -11%)
- 판관비율 : 39% -> 39% (동일)
- 꾸준한 매출성장임에도, 높은 판관비율 개선되지 않음. 적자 확대 (영업손실율은 소폭개선)
*오아시스
- 매출 : 3,569억 -> 4,272억 (+20%)
- 영업이익(율) : 57억 -> 48억 (2% -> 1%)
- 판관비율 : 24% -> 25% (+1%p)
- 흑자는 유지하고 있지만, 낮은 성장율 -> 규모의 경제 필요
5. 플랫폼(오픈마켓)
*에스에스지닷컴
- 매출 : 1.4조 -> 1.6조 (+13%)
- 영업이익(율) : -1,072억 -> -1,102억 (-8% -> -7%)
- 성장과 질적개선의 변화가 없음.
*11번가
- 매출 : 5,614억 -> 7,890억 (+41%)
- 영업이익(율) : -694억 -> -1,515억 (-12% -> -19%)
- 역대 최대매출이지만, 적자 2배 확대 (상품매출원가율이 95%, 아마존?)
*위메프
- 매출 : 2,347억 -> 1,701억 (-28%)
- 영업이익(율) : -335억 -> -539억 (-14% -> -32%)
- 매출역성장, 낮은 수수료율과 높은 광고/쿠폰비용으로 적자확대
*티몬
- 매출 : 1,291억 -> 1,205억 (-7%)
- 영업이익(율) : -760억 -> -1,526억 (-59% -> -127%)
- 매출역성장, 판매촉진비(쿠폰등) 430억 증가로 적자확대
*이베이코리아
- 유한회사 변경으로 공시대상 아님.
6. 플랫폼(중고)
*당근마켓
- 매출 : 257억 -> 499억 (+94%)
- 영업이익(율) : -352억 -> -464억 (-137% -> -93%)
- 적자 일부 확대되었지만, 매출 2배 성장. 새로운 매출원 가동시작
*번개장터
- 매출 : 250억 -> 305억 (+22%)
- 영업이익(율) : -393억 -> -348억 (-158% -> -114%)
- 손실은 일부 개선했지만, 매출성장이 주춤
*중고나라
- 매출 : 87억 -> 101억 (+17%)
- 영업이익(율) : -12억 -> -95억 (-13% -> -94%)
- 광고선전비를 50억 증가시켰으나, 매출성장이 17%에 그침
7. 플랫폼(패션&커머스)
*오늘의집
- 매출 : 1,176억 -> 1,864억 (+58%)
- 영업이익(율) : -385억 -> -363억 (-33% -> -19%)
- 광고비를 230억 감소했음에도 매출 큰 성장, 다만 높은 인건비/수수료율로 적자
*무신사
- 매출 : 4,024억 -> 6,452억 (+60%)
- 영업이익(율) : 670억 -> 539억 (17% -> 8%)
- 여전히 높은 매출성장하였지만, 광고비도 2배 증가(+420억)하며 이익율 하락
-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억으로 겨우 흑자유지 (솔드아웃이 -428억 적자),
- 당기순손실 -558억 발생 (위험)
*에이블리
- 매출 : 935억 -> 1,785억 (+91%)
- 영업이익(율) : -695억 -> -744억 (-74% -> -42%)
- 매출 2배 성장, 여전히 높은 지급수수료율(50%)로 이익개선 안됨
*W컨셉
- 매출 : 1,000억 -> 1,344억 (+34%)
- 영업이익(율) : 29억 -> 35억 (3% -> 3%)
- 매출 성장에도, 상품비중이 높아 이익율이 개선되지 않음
*브랜디
- 매출 : 1,262억 -> 1,172억 (-7%)
- 영업이익(율) : -481억 -> -322억 (-38% -> -27%)
- 판매촉진비를 절반으로 줄이며(-240억) 매출 역성장, 손실율 소폭 개선에 그침
*카카오스타일
- 매출 : 652억 -> 1,018억 (+56%)
- 영업이익(율) : -385억 -> -521억 (-59% -> -51%)
- 매출고성장에도 IT인력 확대하며 적자 확대 (높은 인건비율 31%)
*크림
- 매출 : 33억 -> 460억 (+1300%)
- 영업이익(율) : -595억 -> -861억 (-1800% -> -187%)
- 크림과 솔드아웃 모두 비즈니스 수익구조를 잘못 택함.
플랫폼 기업의 수익구조가 조금 보이시나요?
다음에는 더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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