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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석우 Dec 18. 2024

어쩔 수 없었어

나의 한계는?

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난 여기까지 밖에 못 해.’하는 그 지점이 바로 나의 한계다. “해보자 다른 사람들도 이 이상은 했는데 내가 왜 못해. 남들이 한 번 해서 잘하면 나는 10번이고 100번이고 반복하면 그만큼은 해낼 수 있을 거야.”라고 되뇌어보지만, 작심하루가 될 때가 많다.

단축마라톤 5km도 못 뛰는 사람도 있지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사람도 있다. 100m 달리기 기록이 20초 넘는 사람도 있지만 10초도 안 걸리는 사람이 있다. 물론 일반인과 비교해선 안 될 수준이긴 하지만, 뛰고 뛰고 또 뛰면 조금씩이라도 나아질 것이다. 등산할 때도 천천히 걷고 걷고 또 걸으면 결국 먼저 올라가서 쉬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기만 한 사람과 비교해 보면 하늘과 땅 차이다.

나의 한계는 하지 않는 것이다. 멈추는 것이다. 하고 또 하는 것에서 결정된다. “'어쩔 수 없었어'는 없다”라고 또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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