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브랜드라면, 놓치지 말고 꼭 지원해보세요!
작은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단연 ‘생존’입니다. ‘업종별 1년 & 5년 후 폐업률 통계’만 보더라도 이는 명확합니다. 따라서, 정부 지원 사업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작은 브랜드에게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는데요. 최근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힌 못난이 채소 구독 서비스 브랜드, ‘어글리어스’ 최현주 대표는 2022년 스몰레터 인터뷰에서 창업 초기에 정부 지원 사업을 부지런히 활용하여, 당장 매출이 나지 않더라도 묵묵히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었어요.
하지만, 작은 브랜드에게는 '정부 지원 사업'을 지원하는 일도 마냥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초기 창업 패키지', '청년 창업 사관학교'와 같이 주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지원하는 정부 사업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데다가 기술 기업을 위주로 합격점을 주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스몰레터에서 스몰 브랜드가 한 번쯤 도전해볼만한 알짜배기 정부 지원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각각의 지원사업의 특징을 요목조목 정리해두었으니, 늦지 않게 지원해보세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작은 브랜드 창업가가 주목할 대표적인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작은 브랜드를 위한 지원 사업인데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은 2024년에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지원 공고가 공개된 트랙 I만 해도 총 260개의 작은 브랜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대규모 지원사업이고요. 트랙 II와 트랙 III 또한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지원의 규모를 2배로 늘렸으며, 온라인 셀러형 트랙을 추가했기 때문에 반드시 도전해볼만 합니다.
SUMMARY
1) 신청기간 (트랙 I): 2월 8일(목) ~ 2월 29일(목) 오후 4시까지
2) 지원액: 팀당 최대 1억 원(국비 100%)
3) 지원 브랜드 수: 260개 이상 (트랙 II, III은 지원 공고 아직 미공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의 경우, 100% 국비 지원 사업으로 브랜드가 자부담할 금액이 없다는 점과 지원 시 제출할 서류가 비교적 간소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해를 거쳐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팀 매칭 및 빌딩, 1차 오디션, BM 고도화, 파이널 오디션 등의 많은 과정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도 염두하여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 있어요. 또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은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혹은 스타트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장려하는 지원사업으로 2023년 스몰브랜더의 경우, 펫푸드 스몰 브랜드인 '동해형씨'의 협업 파트너로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답니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인데요. ① 지역가치, ② 로컬푸드, ③ 지역기반제조, ④ 지역특화관광, ⑤ 거점브랜드, ⑥ 디지털문화체험, ⑦ 자연친화활동의 총 7가지 종류 중 하나를 결정할 수 있으며, '개인' 혹은 '협업'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SUMMARY
1) 신청기간: 2024년 2월 16일(금) ~ 3월 8일(금) 오후 4시까지
2) 지원액:
- 개인 트랙: 팀당 최대 4천만 원 (국비 80%)
- 협업 트랙: 팀당 최대 7천만 원 (국비 80%)
3) 지원 브랜드 수: 약 170개 브랜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경우, 강한 소상공인에 비해 서류의 양이 조금 더 많은 편이지만 사업추진비를 수령한 이후의 절차가 평이한 편이라는 특징이 있고요. 특히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계신 창업가 분들이라면 반드시 도전해보실만한 지원 사업입니다. 또한,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이중으로 받으실 수 없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긴밀한 협업 관계를 가지고 계신 작은 브랜드가 있는 분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지원해보실만한 독특한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소상공인 간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사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지원 사업'인데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소상공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조합을 형성하여 공동의 지원금을 받는 방식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SUMMARY
1) 신청기간: 2024년 2월 20일(화) ~ 3월 11일(월) 오후 6시까지
2) 지원액:
- 성장 단계: 팀당 최대 1억 원(국비 70~80%)
- 도약 단계: 팀당 최대 3억 원(국비 70~80%)
3) 지원 조합 수: 약 70개 조합
이미 조합을 형성하여 전년도 매출이 1천만 원 이상만 되어도 1억 원까지 지원금을 지원해보실 수 있고요. 아직 조합 형성이 안되어 있다면, 유통플랫폼 입점 등의 판로 지원 사업을 신청하실 수 있답니다.
전시회, 홍보, 입점, 해외 진출 등 작은 브랜드라면 꼭 필요한 모든 것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바우처 사업도 있습니다. 바로,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입니다. 총 2천만 원까지 지원되는 이 바우처 사업은 지원 서류 자체가 간소한 편이고 지원되는 브랜드 수가 많기 때문에 꼭 한 번 시도해볼만한 지원사업인데요.
SUMMARY
1) 신청기간: 2024년 2월 20일(화) ~ 2월 27일(화) 오후 6시까지
2) 지원액: 팀당 최대 2천만 원 (국비 80%)
3) 지원 브랜드 수: 약 290개 브랜드
해당 유튜브 영상을 살펴보면 지원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월말까지 꼭 한 번씩 시간을 할애하여 지원해보세요. 평소 나가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되어 시도하지 못했던 전시회나 옥외 광고를 해당 바우처를 활용하여 시도해보실 수도 있겠죠.
1) 그래프 등의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세요.
- 한글 파일로 제출해야한다고 해서, 꼭 줄글 형태로만 써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집 공고를 잘 읽어보시고, 자유 형식이라면 심사위원의 눈에 쏙쏙 들어오는 형태인 불릿 포인트와 그래프 등의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2) 서류 작성이 처음이라면, '샘플'을 한 번쯤 꼭 살펴보세요.
- 크몽 등의 사이트에서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를 검색하시면 1만 원~3만 원 사이의 샘플 서류들이 많습니다. 2~3개의 합격 샘플을 구매해서 전반적인 특징을 분석해보세요. 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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