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몸속에 있는 원자들은 모두 몸속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몇 개의 별을 거쳐서 왔을 것이고, 수백만에 이르는 생물들의 일부였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정말로 엄청난 수의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죽고 나면 그 원소들은 모두 재활용된다. ... 우리가 죽고 나면 우리 몸속에 있던 원자들은 모두 흩어져서 다른 곳에서 새로운 목적으로 사용된다. 나뭇잎의 일부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몸이 될 수도 있으며, 이슬방울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원자들은 실질적으로 영원히 존재한다."
-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중에서
"고대 중국인은 중력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물체끼리도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18세기 후반까지도 서양인들은 서로 떨어진 물체 사이에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반면, 고대 중국인들은 2500년 전에도 파장이나 자기장의 기본 원이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조수의 원리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었어요. 갈릴레오도 조수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지요. 갈릴레오는 조수작용의 원리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가설을 세웠지만 모두 틀린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사물과 환경 간의 관계와 맥락을 유심히 살폈기 때문에 2500년 전부터 이런 사실들을 잘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의 리처드 니스(미시건대 심리학과 교수)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