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가다 4
귀국 직전 아이가 영어를 어느 정도 했느냐를 알려주는 일화 하나.
2016년 1월의 어느 날이었는데, 현지 이발소에서 새로 머리를 하고 집에 돌아온 나를 반기며 아이가 한 마디 한다.
'What's wrong with your hair, daddy?'
순간 평소에 내뱉은 적이 없던 이런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아이가 얼마나 기특하고 신기하던지...
뭐가 그리 우스운지 짧아진 내 머리를 보며 연신 웃고 있던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지금도 또렷이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