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3.
그간 미루고 미뤘던 영어 학습지를 최근 시작했다.
WHY?
얼마 전부터 영어로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때 아이가 분명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고; 그 동안은 긴가민가 했는데, 이제는 모른다고 확실히 이야길 하니...
그래도 그렇지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어느 정도는 알아듣는 줄 알았는데... 아니 혼자 기대했다;
8살이 되더니 이제 인지력이나 판단력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암튼 너무 늦으면 안되겠단 생각에 "윤선생 영어교실" 체험을 신청했다. 알파벳 학습부터 시작하는 거라 혹 너무 지루해 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했는데, 어라? 재밌어 한다. 오히려 알파벳을 깨우치면서 예전에 얼핏 들었던 단어를 분명히 알게 돼 기뻐한단 느낌도 받았다. 한글을 깨우칠 때처럼...
하지만 한달 후 가격도 좀 비싼 것 같고,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선생님과의 학습(주 1회)이 오히려 아이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리딩게이트로 갈아탔다.
리딩게이트는 온라인 영어독서 사이트인데 1년 이용료가 윤선생 3개월치 가격 밖에 안된다. 엄마, 아빠가 영어를 모르는 것도 아니니 선생님이 필요치도 않고.
영어학습지를 바꾼지는 1~2주 밖에 안됐고 아직이야 리딩게이트에서 제공한 스티커 달력에 빠져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학습은 하고 있다만(1권 읽으면 스티커 하나를 붙이는 식),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더 지켜봐야겠다.
참, 학습지를 시작하며 집에 있는 영어 동화책에도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요건 기대치 않았던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