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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ritainer 도은 Oct 10. 2024

따뜻한 마음으로 차린 화려한 단식 만찬

최민의 국회의원

최민희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이야기 하자면 서두가 좀 길다. 

의원님께서 첫아이를 가졌을 때에는 민주언론운동이 한참일 때였다.

정세가 속상한 일도 많았고, 일에 쫓기며 스트레스도 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콜라를 많이 마셨다고 한다.

그렇게 낳은 아이의 피부 색은 새까만 빛을 띄었고, 아토피, 비염, 천식이 심했다고 한다.

병원, 한의원, 민간 요법을 시도해봤지만, 차도는 커녕 더 나빠지기만 했고,

생후 1개월부터 늘 항생제를 먹던 아이는 4살때이 되면서 약먹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그대 위암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선배가 자연건강법으로 한달만에 위암 2기로 암부위가 축소되었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녀도 5살이 된 아이에게 그 방법을 시도 해 보았다. 

가장 처음 시도한 것은 5일단식이었다. 

아이에게 단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처음에는 울다가 나중에는 기운이 없어서 울지도 못했다고 한다.

5일 후 아이는 엄청난 양의 숙변을 보았고, 그 치유법을 3년 했더니 아이는 건강한 아이가 되었다.

그 후 그녀부터가 자연건강법을 꾸준히 실천했고, 10년 후에는 마흔에 늦둥이 딸을 낳았다고 한다.

건강한 엄마가 되어 낳은 딸의 똥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황금빛 똥'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는 정치운동이 정계활동으로 이어지는 바쁜 생활에서도 

'수수팥떡 가족사랑연대'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자연건강법을 대중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이런 활동만 봐도 그녀가 얼마나 슈퍼 우먼인지 알 수 있다)


나 또한 지인의 권유로 2024년, '수수팥떡 아이사랑'의 7박 8일 여름단식 캠프에 참여했다. 

그때 참석한 최민희 의원께서는 건강과 단식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해 주셨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그 식사는 산야채 효소와 물, 자죽염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돌이켜보면 겉으로 보기엔 아주 단촐한 식단이지만, 나는 마치 화려한 만찬을 즐긴 듯한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비록 그분과 함께한 시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민희 의원께서 사람에 대한, 생명에 대해 갖는 지극한 사랑과 존중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있기 때문이다. 


자죽염은 체내에 쌓은 노폐물제거, 염증질환 원인치료, 자연생리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곳에서 사용한 자죽염은 장인이 만든 정직한 재료를 공동구매 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주고 있었다. 실제로 계속되는 단식으로 힘이 없고 두통이 있을 대 자죽염을 먹으니 금방 나아지는 경험을 했다.

맛은 어떠냐고? 음... 나는 먹지 않고 가만 두고만 있는데, 두고 있기만 해도 안심이 되는 효과가 있다.


그곳에서 희석해먹은 산야초 효소는 채질개선,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 개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달달한 맛이고, 마시면 기운이 나긴 했다. 단식 초반에는 이 단맛이 그리워 냅다 들이키고 싶지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용량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단맛을 원하지 않는 경험도 했다. 

당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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