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한 스푼 첫번째 이야기
천국은 당연히 행복한 곳일 거예요.
여러분은 어떨 때 행복하다고 느끼시나요?
죽지 않으면 행복할까요?
아무 사건사고 없이 영원이 산다고 행복할까요?
황홀경에 도취된 채로 매일매일 산다고 행복할까요?
저는 행복은 잘 모르지만 불행하다고 확실히 느끼는 경우는 많았는데, 그걸 반대로 생각해 보니 이렇습니다.
저는 안전하고 편안할 때, 깊은 소통과 공감이 될 때
꾸미지 않고 나다울 수 있을 때, 매이지 않고 자유롭울 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모두 관계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과 나, 나와 나, 타인과 나, 세상과 나의 관계가 편안해야 행복한 것 같습니다.
삼위일체도 결국 관계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편안하지 않으니
모든 것이 불편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세상을 봤고 남도 봤으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맺었던 관계는 그림에서 보는 관계정도였습니다.
모두 힘의 원리로 유지되는 관계였습니다.
존재로 인정받는 관계가 아니라 행위와 겉으로 보이는 태도 등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수록 불편했고 긴장을 풀 수 없었습니다. 또는 반대로 누군가가 내 눈치를 보며 굉장히 불편해했습니다.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고 찬양했지만 제 깊은 곳에서는 그분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언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 또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에 걸맞게 되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는 힘듦이 저를 무겁게하고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훈련에 지치고 말씀이라는 잣대에 의한
수많은 판단과 지적 속에 저는 항상 수치스럽고 급기야 무기력 해졌었습니다
그런 내가 영접을 통해 드디어 하나님과의 편안한 관계를 경험해 나갑니다.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