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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Oct 30. 2019

영화"47미터" 제한된 수중의 공포심을 극대화시킨다.

요하네스로버츠, 소피넬리스, 시스틴로즈스탤론, 브리안느쥬, 공포영화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물이란 공간은 기본적으로 폐쇄된 기분에 한정된 공간이기에 그곳에서 느끼는 공포심리는 거욱 압축된 기분이 든다. 

더더군다나 산소가 제한된 곳에서의 공포심이란... 

그곳에서 느끼는 공포의 상황을 효율적으로 나타낸 공포 스릴러 영화다. 

여느 공포 영화의 공식처럼 살았다 싶으면 더 큰 공포를 선사하고 끝이다 싶으면 새로운 전개를 보여준다. 

시의 적절하게 나타나는 공포의 대상은 좋지 않았던 관계의 자매를 더욱 끈끈하게 묶어주고, 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물에 잠긴 고대 마야 수중도시 '시발마'에 동굴 다이빙에 나선 친구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로 동굴에 갇히기 시작하는데 그 안에서 오랜 시간 갇혀 지내던 상어의 공격을 받게 된다. 

그 상어와의 극한 상황의 숨바꼭질을 통해 한 명씩 사라져 가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공포영화는 실제의 일처럼 만들었던 설정들이 하나하나 맞아 들어가며 그 호흡 속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감정이입이 여느 영화보다 강하게 작용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부분에서 러닝타임 내내 숨쉬기 힘들었을 정도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물해 준다.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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