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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Mar 03. 2020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영화감독의 자전적인 삶의 리뷰

페드로 알모도바르, 안토니오 반데라스, 페넬로페 크루즈, 영화 리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내가 미워하던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내가 사랑하던 사람을 재회하게 되고 나의 어릴 적 기억을 보석처럼 간직하게 하는 명약은 '시간' 일 것이다.  

영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홍상수 영화처럼 화자인 감독을 따라 이야기에 탑승한다. 





과거 자신과 감정을 갖고 있던 주연배우와의 갈등과 어릴 적 자신의 삶에 선물 같던 주변 사람들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그들의 존재가 자신에게 얼마나 좋은 기억을 흐뭇한 감정을 갖게 했는지 영화는 성장기 자신이 느끼던 이야기까지 마치 자전적인 이야기처럼 힘을 빼고 읊조린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액션 배우로 알고 있던 내 선입견을 단숨에 무너뜨린 시간이 따뜻해지고 감정이 몽글해지는 회상 영화이다.      


 2020. 0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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