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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Sep 28. 2020

바바리움, 우리가 주체일까 객체일까 고개를 젖게 만드는

로칸피네건감독, 이모겐푸츠, 제시아이젠버그, 조나단아리스, 영화리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집이란 어떤 의미의 존재일까? 



재산으로서 보금자리로서 안정감으로서.... 주어지는 의미들은 참 많다. 

그런 집이란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고 마치 애완동물의 입장이 된 것처럼 주인공들은 사육되고 길들여지지만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 놓여 길러지는 것처럼 이 영화에 존재하는 인물들은 소비되고 이용당해진다. 

그런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집에 대한 주체일까 객체일까? 

우리가 소비하는 걸까 소비라는 프로세스에 끼워 맞춰지는 걸까 궁금해졌다. 

결국 영화는 주체가 아닌 프로세스에 끼워 맞춰져 소비되고 마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원해서 하는 거라 느껴지지만 그 마저 디렉션은 정해져 있고, 상황과 조건은 결국 맞춰져 있어 책임까지 지게 하는 교묘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20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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