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근무, 주말 출근, 퇴근 후 업무 연락
‘야근은 도대체 왜 하는 것일까?’
이미 해는 지고 달이 떴을 때,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에 참 많이 했던 생각이다. 정해진 업무 시간에 딴짓을 한 것도 아니다. 주어진 일정에 맞춰 집중해서 일한다. 어쩐 일인지 퇴근 시간만 가까워지면 숨이 가빠진다. 그날 해야 하는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결국 정시 퇴근을 놓친다. 무시하고 돌아선다고 일이 어디 가는 게 아니라서 하릴없이 자리를 지킨다. 하나를 쳐내면 다음 일이 쌓인다. 이번 데드라인을 지켜내면, 바로 다음 일정이 다가온다.
처음에는 능력 부족으로 여겼다. 좀 더 일을 잘하고 빨리할 수만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테니까. 야근의 원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쌓인 기록과 경험만 무려 자그마치 10년 치였다. 긴 기간 쌓아온 데이터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던졌다. 찬찬히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살펴봤다. 마치 주제를 잡고 연구하고 논문을 준비하듯 분류하고 기원을 찾아갔다. 유레카! 비밀을 풀고 말았다. 야근을 왜 하는지 찾았다. 세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 모든 직장인의 고질병, 야근! 왜 때문인지 알고 싶다면? (우리의 책에서 만나요!)
첫 번째 책에 주신 관심 덕분에 두 번째 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인생에서 긴 시간을 차지한 ‘회사’ 이야기입니다. 제목처럼 전 여전히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영원할 줄 알았던 휴직이 끝납니다. 꼭 돌아갈 것 같았지만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해답을 줄 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느끼는 온갖 사건과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함께 즐겨주시면 저와 우리가 해나갈 고민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꼭 읽어주시길 추천과 부탁을 동시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책과 마찬가지로 모든 인세 수익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입니다. 이번 책으로는 과로,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위해 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