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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솔 Dec 14. 2024

희망이 모은 목소리

탄핵

십여 일 동안 우리 집에 미디어 시청이 자연스레 허용되었다. 

일부러 미디어를 차단하고 살았었다. 아기가 조금 더 클 때까지만...

그런데 12월 3일부터 틀게 된 뉴스미디어.

자연스레 아이가 듣게 되는 소리는 

체포하라!

탄핵하라! 였다.


아무렴 어떠냐 해야 할 건 해야지.


똑똑한 우리 아기, 체포가 무엇인지, 탄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도

느낌으론 알았으리라. 아니,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광장의 목소리에 한몫 더하는 아기의 음성, 탄핵!

그냥 희망이 모아 온 소리가 터진 거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시작이다.

고맙고 감사하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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