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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집사 Apr 20. 2024

스물아홉 번째 집사, 예린•아연 님

2023년 10월 26일 - 10월 27일 (1박 2일)



고 양 이 귀 여 워 ♡


고양이를 만져본 기억이 딱히 없었는데 같이 오자고 말을 꺼내준 대학 동기 언니 ♡ 덕분에 하루를 같이 보낼 기회가 생겼다 !o!


처음에는 고양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어렵고 아이들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어 그저 아리송한 존재 같았다. 'ㅇ'


하지만 보면 볼수록 애교가 넘치고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귀염둥이♡들이었다 ㅎㅎ 츄르를 열심히 받아먹는 것도 참 귀엽고 내 주위를 맴도는 것도 사랑스러웠다 ㅎㅎ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차돌이가 내 옆에 걸어 다니고 있어서 '아, 이런 게 집사의 행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같이 온 고양이만큼이나 귀여운! 언니 덕분에 접하기 어려운 이런 진귀한  경험을 한 것 같아 고맙기만 하다 ♡♡ 우유와 차돌이처럼 다른 유기묘들도 좋은 공간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으면 한다.


고양이든 강아지든 애완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해야 한다는 생각이 사회에 자리 잡길 바란다.


차돌아, 우유야 건강하게 잘 지내 ♡♡


-아연-






먼저 캐스트하우스에 방문하게 돼서 너무 감격스러웠다는 얘길 드리고 싶어요!
문을 처음 열고 들어왔을 때 펜스 여는 법도 잘 몰라서 바깥쪽으로 을 열다가 차돌이가 탈주를 시도했을 만큼 어리바리 한 1일 집사였지만...ㅋㅋ


차돌이와 우유한테 간식을 주면서 고양이들의 스토리도 듣고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고양이 반려 교육을 듣고 나니 이제는 야옹이들이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는 부분 구분하기나 꼬리를 통한 고양이 기분 유추, 생동감 있는 사냥감 연기, 감자 발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한 집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용 ㅎㅎ 정말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차돌이와 우유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차돌이식탐이 많은 편이라 츄르를 줄 때는 짜주는 시간을 못 기다리고 제 다리에 올라와 얼굴을 내밀어요! 손으로 츄르를 낚아채기도 하고요 ㅎㅎ

그치만 이빨이 안 좋아서 사료나 딱딱한 간식을 먹는 건 조금 힘들어합니다 ㅠㅠ 그래도 항상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함이 느껴져요 ㅎㅎㅎ


그리고 차돌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개냥이스러운 성격이 아닐까 합니다! 아침에 모닝콜하듯 침대에 폴짝 올라와서 제 손과 팔에 만져달라며 촉촉한 코와 머리를 비비는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랑스러움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ㅠㅠ ♡♡ ㅠㅠ


우유차돌이와는 반대로 매우 매우 츤데레 니다! '곁은 내어주지만 터치는
하지 마~'하는 우라가 뿜뿜 합니다. 그치만 우유는 그런 모습이 더욱 매력적인 같아요 ㅎㅎ 


그리고 우리 우유는 사냥 놀이를 엄청 잘합니다!! 낚싯대만 들면 커다란 눈에 동공이 확장돼서 호기심 어리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마치 진짜 사냥감이 된 사냥놀이에 푹 빠지게 돼요~ 우유랑 사냥 놀이를 하다가 우유가 딱 kill 시전 했을 때 그 의기양양한 표정은 정말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우유와 차돌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부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멋진 사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캐스트하우스

https://airbnb.com/h/cas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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