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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집사 Jun 02. 2024

일흔 번째 집사, 박♡호 님

2023년 12월 10일 - 12월 11일 (1박 2일)


치돌이와 우유와 헤어지기 15분 전이네요.
처음에는 곁을 안 주던 아이들이 어느새 옆을 서성거리고 다녀요.
설명을 들을 때는 차돌이가 더 사회성이 좋아서 우유보다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저희에겐 신기하게도 우유가 먼저 다가와주었고, 새벽부터 아침까지 골골송을 들려주었어요.


일일 집사체험이 너무 행복했고 차돌이와 우유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서 모시고 가신 집사님도 너무 좋은 분이실 거 같아요! 차돌이 수술 잘 받았으면 좋겠고, 둘이서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보자!


- 수진 -




처음엔 고양이 여관이라는 게 정말 생소했습니다.
그러나 차돌이, 우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말 좋은 곳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상쇄시키며 잘 노는 둘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그렇게 인간들에게 당해놓곤 또 인간을 믿는다는 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합니다.


너무 착한 아이들이라 어느 곳에 가서도 사랑받을 거란 걸 확신합니다.
비록 저희는 여건이 되지 않으나 꼭 좋은 곳에 가서 넘치는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좋은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호-





아래는 이 날 다녀가신 집사님들께서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아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 예쁘게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캐스트하우스 1호점 (차돌 & 우유)

https://airbnb.com/h/cas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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