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다이어리 SP - 템플스테이 1

by 백홍시

엄청난 양의 식사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빵을 챙겨주려 하셨어요. 배가 너무 부르다며 괜찮다고 사양하고 나오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식사되나요? 이렇게 물어보지 말고!
혼자서도 당당~하게 다녀잉.
혼자서도 잘 먹고잉.


1인 주문이 안 되는 한식당이 많아서 여쭤본 것인데 아주머니 눈에는 쭈뼛쭈뼛하는 모습으로 보였나 봅니다. 하지만 그 말에 마음이 조금 따뜻해졌어요. 빵에 당당함을 담아 챙겨주시려던 아주머니, 꼬막에 배가 불러 당당함만 챙겨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버스는 1시간을 달려 선암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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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디어다이어리 스페셜 템플스테이 편입니다.

연재 주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자유 연재로 하려 합니다.

쉬는 동안에도 라이킷 눌러주시거나 구독해주신 분들이 종종 계셔서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또 재밌게 봐주세요. 한번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