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밍키의 책 속 문장

by 밍키

밍키의 책 속 문장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_ 홍성태


“ 빅 브랜드가 되려고 애쓰지 마.

조그맣더라도

너의 발자국이

쉽게 잊히지 않는

브랜드로 남기 바란다. “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홍성태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왜일까.

아마도 나는 ‘크게 보여야 한다’는 세상의 기준에

지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일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면서,

늘 성과와 주목을 쫓는 세상 속에서

나는 단지 진심으로 오래 남고 싶은

무언가를 고민했던 것 같다.


브랜드라고 하면,

화려한 로고나 거대한 인지도를 떠올리지만

내게 브랜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다르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는 온도,

사람들이 그것을 떠올릴 때

조용히 미소 짓게 만드는 기억,

그게 내가 생각하는 브랜드다.


그건 숫자나 타이틀로 증명되지 않는다.

진심, 말의 온기, 일의 결,

그리고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태도로 남는다.


나는 그런 브랜드가 좋다.

한 번의 인상보다,

오래 남는 잔상으로.

크게 빛나는 이름보다,

천천히 스며드는 따뜻함으로.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온도로 기억한다.

누군가에게 그런 온도로 남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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