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 워킹대학원생맘의 맛있는 다이어트#5: 두부콩나물면 라면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코웃음 칠 것 같다. 그래, 결국 이 사람 건강레시피로 시작하더니 작심삼일로 끝을 보는구나. nope! 아직 나는 살아있다!
하루는 라면이 정말 정말 먹고 싶어서 유튜브를 뒤적거리던 중 한 유튜버가 정말 라면이 먹고 싶을 땐 달걀을 반숙으로 해서 라면수프 국물에 찍어먹는다는 글을 보았다. 이걸 보고 나도 옳다구나! 했다.
라면수프만 별도로 구매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웠고, 심지어 맛조차 순한 맛 매운맛으로 선택이 가능했다. 보통 라면을 먹을 때 밀가루 면이 유탕처리돼서 나온다는 점과 영양학적으로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기에 나는 면을 두부면으로 만들어보리라 다짐한다. ( 면은 사실 취향에 맞게 두유면 콩단백면 등등으로 바꾸면 된다)
[단백질 식이섬유 듬뿍 라면]
1. 물 500mL에 라면수프를 물양에 맞춰 넣고 끓인다.
2. 콩나물(또는 숙주나물)을 투하하고 숨이 죽을 때까지 한소끔 끓여준다
3. 얇은 두부면을 가볍게 씻어낸 후 2-3 분 더 끓여준다
4. 파를 넣고 마무리 (나는 깜박하고 안 넣었다)
5. 원한다면 반숙 달걀 등을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라면이 너무 먹고 싶을 때 식사처럼 또 든든하게 먹고 있는 레시피라 완전 강력 추천이다.
물론 라면러버인 우리 남편은 괜찮아.. 너라도 먹어라고 말하지만. 언젠간 그도 이 맛에 귀화시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