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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영랑 정원예술가 Sep 18. 2022

환경
NoCo2 Gardening을 위한 정원공부

탄소제로 가드닝, 폐기물제로 가드닝을 꿈꾼며- 정원예술학교 피사로의시간 

거창하게 지구 환경 이런 이야기 생각없이

그저,  정원창작을 하며 무척 싫어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1. 콘크리트

2. 프라스틱(비닐, FRP, PVC, 부직포,  등 포함)

3. 페인트 

4. 건축용 벽돌

5. 고무제품

6. 화학비료와 농약

7. 방부목과 데크

8. 인공연못과 그 관련 자재, 정화 관리를 위한 부자재

9. 전기 모터와 분수대 

10.각종 파이프와 건축 부자재


이런것 하나도 안쓰고 그냥  그곳에 있던 돌과 흙 , 그 주변의 나무, 그 주변의 풀과 꽃

이런 것 만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되는 "Garden Nature" 공간    


이것 대신 쓸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1.콘크리트 대신 그땅에  굴러다니는 잡석

2.플라스틱, 비닐 , PVC 관 대신 바닥을 덮어주는 지피, 

    잔잔히 깔린 작은 돌맹이와 바윗돌이 구르는 노출 개울 

3.페인트 대신 패브릭, 섬유

4.시멘트 벽돌대신 흙,  흙벽돌 대신 돌 , 철

5.고무대신 천연 끈 , 자연 소재 매트

6.화학비료와 농약대신, 퇴비와 미생물 , 효소 

7.방부목 대신 돌껍데기, 데크 대신  돌과 바위 

8.인공연못 대신 물길, 소멸형 물웅덩이 

9.담수 수압 활용식 분수 

10.파이프, 건축 부자재 활용 보다 자연구릉 지형 이용 자연 건축 등등 


그동안 여러 지자체와 일하며, 이중에 몇가지는 심히 강하게 주장하고, 제안도 했습니다

그런데 꼭 데크여야 한다고 하고. 걷기 편하다고, 꼭 시멘트 테두리를 처야 한다고 하고, 흙이 흘러내리지

않으려면 꼭 축대 쌓으며 시멘트를 아교처럼 붙여야 한다고, 안 무너지려면 강하게 인공자재들을 써야

한다고 해서 많이 싸웠습니다.그리고 무참히 졌습니다.


고구려 성벽, 고조선의 토성,백제의 토성을 보면 다 흙이고 돌인데 무너지는데 한 오백년 걸려서, 고구려 성은 고려에, 백제성은 조선시대에 증축 보수 하고 그랬다죠?  100년사는 사람들이 5년짜리 데크 만들며 

마치 천년은 지킬듯이 싸워 이깁니다. 세종시 도시재생을 위한 조치원역 앞 가든 디자인도 그렇게 

무산되고, 강화도 남쪽  해안길 아름다운 바위 경관도 그렇게 데크 둘레길로 

  무참히 점령당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관들이, 자연들이 훼손되고, 오염됩니다.

전국에 수많은 농어촌들이 <농어촌 공사>에 의해 지자체 단체장과 손잡고 중앙으로부터 지원받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국민들에게 해가되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공사를 합니다. 

사회 시스템의 아이러니와 부조리함으로 그런일을 당하는데 세상살이가 복잡하여 잘 알아채지 못합니다

  

어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열고 수업해 오던 정원예술학교에서 환경과 조경 관련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원디자인과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안동만 교수님의 부드러운 말 사이 사이에,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아챌 중요한 지혜가 있었습니다. 


결국, 전국의 조경, 정원디자인과 시공과정에 환경 통제 규제 시스템만 작동되어도 대한민국 환경회복의 

상당한 범주가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공공정원과 상업시설들이 그 주요한 책무가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정원예술학교와 정원문화 나눔활동에 주력하는 우리 학교에서는 우선  종이컵과 플라스틱을 지양하고

도자기 찻잔과 유리 컵을 이용한 차를 마시고, 몸에 좋지않은 과도한 단 음료를 자제 합니다 

그 찌꺼기들을 처리하는 하수 설것이 등도  두려운 환경오염대상들이어서요.  

그래서 이런 생활방식을 앞세우면, 위험해진다는 것은 바로 "타인이 위험한게 아니라 자신이 왕따로 위험"

하다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환경은 지키는게  멀리 보는 일일테지요

어제의  간단한  교실 분위기와  강의 정황과 내용의 요약을 전합니다.


 “정원예술학교 환경특강”

서울대 농생대 조경, 지역시스템공학부에

재직하시고, 지금은 서울대 명예교수이신 안동만 교수님을 모시고 환경 공부를 했습니다

환경 사람간의 행복에 대한 아름다운 철학과 소신, 자꾸 전파하면 본인에게 위험한 사상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소수의 주장으로 다수를 혼란하게 하고 귀찮케 하는 환경과 자연에 대한 생각은 꼭 지켜야 하나

그러기엔 피곤한 일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늘면 그나마 지구 환경 문제가 좀 더 좋아지겠죠

하여 정원을 디자인할 때 ,아름다움, 독창성, 이런 것에 더하여 콘크리트 대신 돌이나 흙, 풀로 

마감하고, 쓰레기로 바뀔 소재들,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환경에서 자연 소멸할 것들을 소재로 삼고, 

건강한 환경과 생태계를 이루는 여러 요소들을 하나 하나  체크하고 이를 살려 디자인하는

정원 디자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집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생각과 지식으로 삶을 채운 학자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는 늘 향기롭습니다

그리고 그 향기를 정원으로 옮겨 빛나고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삶은 고되지만 참 보람있습니다. 

함께 나눔에 기꺼이 와주신 학생분들 모두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헤이리 정원예술학교에 이 탄소제로 시스템 디자인을 보강하여 지구에 쪼금, 아주 쪼금 초록물, 

꽃향기와 싱그러운 산소를 더 보태도록 하는 꿈을 함께 꾸고 가꾸어 나가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게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것을 믿으며, 다시 환경을 위한 용기와 부지런함을 더한 

발걸음을 시작해 봅니다. 

그러고자, 더 머리 속에서 잊혀지기 전 어제의 느낌과 학생들이 한 질문들을 이 자리에 옮깁니다.

  


헤이리 정원예술학교는 학위과정도 아니고,  단지 공간을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 정원예술 창작 클래스 입니다.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

환경과 조경, 환경을 고려한 정원 디자인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만 개인들의 공공마인드와 더불어 함께 산다는  좋은 뜻을 가진분, 타인의 정원을 디자인하는 

프로페셔녈 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분들이 있어, 이 환경 디자인이 중요하게 받아 

들인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질문중 이런 것이 있습니다. 

1.Up life Approach 로서의 공공 정원의 역활과  우분투 개념 

더 않좋은 환경의 사람들 지역을 먼저 환경개선하여 삶을 UP 하는것 VS   다함께 빵을 타기 위한 공동

(선착순이 아님) 공공정원의 우분투 브랜딩 - 2021 가을학기학기 학생 질문 

생POSCO의 침수와 포항 서해 아파트 침수를 바라보는 포항시의 환경디자인, 체육공원

주차장의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을 한 사람의 환경관련 검토는 있었는가? 이 국가적 재난을 왜 

이렇게 조용히 넘기나 ? - 대단지 아파트 들, 타운하우스 들의  개발시 ,  조경, 환경 건축, 등은 법제화 되어 있고 이를 잘 지키는가

하여  정원, 나무, 초록 환경들은 건강히 시공 관리되고 지켜지는가 ? - 이금라 2022 토요반 


왜 환경조경은 독립적인 법제, 규제 , 조례등을  만들어 국가 입찰제도를 바꾸지 않는가 ? 


*권영랑 디자이너의 공유 생각 

No CO2 정원 운동을 함께 생각하고 실천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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