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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영랑 정원예술가 Mar 20. 2024

어디든,위로가 되는 아름다운 도시 정원 만들기 2부

빼앗긴 안식, 자연  "생명의 안식 그 자연" 되돌리기

하얗게 누운 모래를 부드럽게 안고 도는 

강이 아주 아름다운 곳엘 다녀왔습니다.


삼강주막 앞에  삼강마을 앞강의 산그림자  Photo by Kwon Young Rang

 아주 아름다운 이미 잘 조성된  생태 정원 보강 아이디어를 요청하기에

2일간 일정으로  토요일 아침부터,밤,그리고 일요일 오후 까지 머물다 

그곳을 떠나 다시  서울로 들어오는 길은 무척 낯설었습니다.  


제겐, 귀환의 장소는  서울이 아닌, 

저 자연 어디! 저 숲어디! 저 강가 어디인가 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겠지요 . 


거대한 건물과 , 불빛들 , 수없이 많은 도로  마치 서울은 황금으로 지은 도시 인듯 

거대한 자본으로 덮여버린 뒤덮여 있습니다. 


이틀동안 머물렀던 아래의 강변 마을 고즈넉한 곳에  머물고, 바라 보다 

예천의 1300리 낙동강 구비 중 하나인 삼강 주막앞  모래사장 - 모래사장이  바다처럼 넓고 아름답네요 Photo by Kwonyoungrang




갑자기 마주하는 서울은 마치 미래 도시에라도 들어온듯 생경합니다. 

이런 도시에 사람이 숨쉬는  자연을 들여와  사람들을 쉬게 하고자 합니다. 


유럽의 도시 정원과 우리의 도시 정원을 비교하여 바라보며,

유럽 스터디 과정에서 본 도시 숲, 정원과, 우리 숲 정원을 함께 보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환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자연풍경을 본 경우와 일반 병실에 머문 경우 회복력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자연풍경은 심지어 영상으로 보는 자연 풍경 조차도 

영향력이 크다고 합니다.  

지금 서울, 혹은 대 도시화 된 곳을 사는 사람들 중 몇 퍼센트의 사람들이 아무 아픔

슬픔 혹은 고통없이 지내고 있을까요 ? 


내일이 불안한, 아니 오늘이 고통스러운 , 혹은 아픈 모두는 위로가 

, 위로뒤에 오는 회복과 희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잘사는 사람이 많고 한 소수가 고통스러울 땐 사람의 도움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를 모르는 도시, 주변 사람들도 다들 힘들 때는 사람에 

기댈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조차 사람이 희망이지만, 

그나마 이럴 때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는 가장 좋은 회복과 치유는 자연이라 합니다. 


서울로 들어오는 길은, 그 자연을 마주하기가 어렵습니다 

거대 거인처럼 세워진 숱한 건물들 틈사이 끼어든 자연은 

그들조차 아픈든 힘겨워 보입니다. 


이런  도시에 그거대한 건물과 인공의 구조물 틈사이 더 많은 자연을 마주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  


저는 거대 도시의 생태 자연화와 힐링 가든화를 꿈꿉니다 .

가든 디자이너, 공간 컨셉 디자이너는 

사람의 공간 환경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하여 그 환경으로부터  형성될 사람의 정체성을 꿈꿉니다. 

하여 자연이 빗어내는 아름다운 사람을 위한 환경을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를  희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도시의 공원, 쌈지공원, 서울숲이나, 양재시민의 숲은 이런 자연성을 담고있지 못합니다.

숲의 원시성과 생태계가 복원되어 있지 않은 도시의 공원들은 마치 또다른 건축물인듯 보일때가 많습니다 

저의 도시 생태 숲 복원 희망 모습구상입니다 Design by Kwon Young Rang

우리나라는  어딜 가든 가든이고, 어딜가든 자연입니다, 아름다운 강물과 호수 바다를 한시간 거리 

이내에 달려가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도시의 많은 사람들은 멀리서 산봉우리와 강물을 바라보지만 

그곳에 살지는 못합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거대 건축이  다른 자연풍경을 짓누르고 있어 자연의 풍경을 보기보다 

콘크리트에 끼어있는 혹은 콘크리트 길에 갇혀있는  식물의 감옥을 보는듯 합니다 


도시의 자연도 그들의 생태계를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안에 

우리의  모든 감각을 열어주고 공감시키는  풀꽃의 4계와 바람, 신선한 공기, 

그늘 이런 자연의 품에 살게 하는 도시 자연숲정원이 필요합니다. 

집이, 건물이 마치 자연에 와서 기생하거나, 쉬고 있는 듯한 도시. 

이런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도시 힐링 숲 가든, 구상입니다, Design by  Kwon Young Rang
집이 꽃처럼 장식으로 핀 자연 공간 구상입니다 , 자연의 생태처럼 나무와 그 아래 반 그늘 을 채워준 야생화 밭입니다. design by  kwonyoungrang

다행히 창덕궁은 완벽한 자연의 숲과 생태를 보존하고 있는 서울의 사장 아름다운 숲이나

궁궐 특성상  출입이 통제 된 상태로 이동하고 충분히 머물지 못하나, 

서울숲이 다행이 아름다운  자연으로 생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출처-서울시 공개 자료중 인용했습니다

곧이어 필 서울숲 모습입니다. 그러나, 어디인지 쪼금   편치 않은 여러  조합들이  보다 더 자연이 가꾼 세월의 맛을 잘 살려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편에 이런 도시숲과, 공원, 짜투리 땅들이 어떻게 생태계를 복원한 힐링 공간이 될지 계시하겠습니다.

아래는 서울에서 가장 숲이 잘 보전된 창덕궁 옥류천 부근과 후원 부근 소개 사진입니다. 

작년 가을 잠시 자유 관람으로 운영했는데 ... 청와대를 용와대로 옮기며  숲 보완이 조금 풀려서 

그런지 개방했으나, 그 개방을 위한 시설들은 안생기길 바라며 이번 편을 마무리 합니다 .

출처 - 창덕궁  공개 자료중 인용 했습니다
배병우 사진작가가 촬영한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 입니다. 숲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창덕궁의 숲을 아름답게 잡아 주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비오는날을 가장 좋아하는 서울 숲입니다.

#도시치유정원, #도시생태숲,#도시치유숲, #서울숲, #창덕궁 , #Gardendesign

이 시리즈의 글은 "정원작가의 유럽 정원여행" 속에 우리나라 도시 치유숲의 미래를 비교 정리 하기 위해 

이 시리즈의 연재에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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