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otte Harris, Hugo Bugg' Design NHS
" 이번 회차의 호레이쇼 가든이 주는 가치를 잘 이해하기 위해 저는 같은 정원 디자이너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 몇 가지 설명 목차를 정하여 저의 주관적인 관점과 재단에서
소개한 관련 자료들을 첨언하며 글을 전개합니다
1. 호레이쇼 가든 탄생 스토리와 배경, 주요 인물 소개
2. 가든 디자인을 위한 키 클라이언트 브리핑
3. 2023, 첼시 플라워쇼 디자인,
4. 전시 풍경과 플랜팅 소개
5. 가든 디자이너 샬롯 해리스와 휴고 버그 소개
6. 권영랑의 호레이쇼 가든의 가치와 배울 점, 응용점
7. 호레이쇼 가든 플랜팅 리스트
Designed by Charlotte Harris and Hugo Bugg
Built by Ryan Alexander Associates
Sponsored by Horatio's GardenProject Giving Back
공간 디자인, 가든 디자이너는 사람을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공간 환경을 구상하고,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 사회의 가치와,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읽고 그 구조의 얼개를 짤 수 있어야 진짜 디자이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호레이쇼 정원과, 먼저 소개한 클리브웨스트의 센터포인트 정원,
사라 프라이스의 랜드스케이프 어떻게 영국 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삶의 정체성을 만들고,
사람들의 선한 의지를 자극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길 바랍니다. 정원은 단지 그냥 아름다움을 짓는
한 점의 예술품이나, 명품을 손에 쥐는 것과 같은 접근이 아닌, 다수 공공의 삶을 선한 가치 실천
습관과 방향 제시로 돕는 과정입니다
2023 첼시 플라워쇼는 마치 그 모든 접근 가능한 공공의 선한 이익을 정원이 어떻게 창출하는지를
보여준 멋진 학습의 장이었습니다. 호레이셔 정원은 그중 또 한 축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1. 호레이쇼 가든 탄생 스토리와 주요 인물 소개
Haratio's Garden은 의사가 되고 싶어 했던 남학생 Horation Chaapple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2010 년 호레이쇼는 방학 동안 솔즈베리에 있는 Duke of Cornwal 척추치료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척주부상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연공간이 부족함을 발견하고 척추센터 환자들을 위한 정원을 구상하여
만장일치로 병원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올리비아 채플( Olivia Chapple) 박사와 아버지-
솔즈베리 지역병원의 척추외과 의사인 데이비드 채플로부터 추가 연구장려를 받고 연구를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스발바르 탐험 중 북극곰의 공격으로 1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뜻을 실행에 옮기기로 한 뜻을 세상에 알려 넘쳐나는 기부금을 받아 우수한 가든 디자이너들에 의해
이 정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정원은 호레이셔의 독창적인 연구를 출발점으로 2012년 9월 개장되었고 그 첫 정원을 첼시
플라워쇼의 7번 금메달 수상자인 클리브웨스트가 설계하였습니다.
호레이쇼 가든을 지원한 PGB (Project Giving Back CEO인 Hattie Ghaui)에 대한 소개
그리고 또한 이런 정원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있는 정원이 세상에 알려지고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특별한
도네이션 프로젝트인 PGB ( Project Giving Back)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PGB는 다양한 자선 단체들이
그 단체에 대한 인식과 도네이션 기금을 높이기 위해 2022-2026까지 3년간 42개 정원에 자금을 지원
했습니다. 선한 일에 열정을 가진 두 명의 개인이 설립한 이 회사는 사람, 식물, 지구를 위한 중요한 일을
계속하고 자선단체, 지역사회의 활동에 더 높은 관심을 끌기 위해 RHS의 170,000명의 년간 방문객과
TV , 미디어로 수백만 명의 청중을 보유한 주요한 플랫폼에 전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호레이쇼 가든은 탄생 목적에 가장 주요한 클라이언트 브리핑이 담겨 있습니다.
가든 탄생 스토리와 목적 에서처럼, 호레이쇼 정원의 출발은 척추 외상환자의 빠른 회복과, 그 가족들의
장시간의 힘든 병원 생활을 치유하는 치유, 치료 정원입니다. 디자이너는 이런 목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공간 디자인과 그 공간에서 위로가 될 자연풍경, 그 풍경의 4계를 끊임없이 아름답게 구성하여 순환하는
플랜팅 디자인과 그 환자들의 이동 동선과 기후에 따른 대비를 빈틈없이 챙겨 넣어야 했습니다
위의 정원 조성 목적을 살피면
호레이쇼의 어머니이자, 호레이쇼 재단 이사장이신 올리비아 채플 박사님의 요구의 첫째는 호레이쇼
정원의 4계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그리고 "Chapple" 박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척추 부상 환자와 마찬가지로 매우 충격적인 시간을 겪고 있는 가족 및 친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NHS 척추 부상 센터에 아름답게 디자인되고 접근 가능한 정원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일단 정원을
지은 후에는 매우 긴 입원 기간의 단조로움과 갇힌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창의적인 예술 계획을
통해 정원의 프로젝트로 운영해야 합니다.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장소와 병실과 진료실의 임상 환경과
대조되는 환경이 있으면 사람들은 음악, 예술, 공예, 정원 등 삶의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았 지도 모를
일을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라는 그 사용 기획으로부터 요구사항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둘째는 환자와 그 환자의 가족들이 함께 힐링과 회복을 할 수 있는 이동동선과, 활용 공간을 섬세히 디자인
하여 배치하는 것이고, 셋 재는 예술기획으로부터 활용되는 여러 예술 치유 활동을 수용할 공간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요구사항은 2023 이전, 처음 출발한 2012년 9월 오픈한 클리브 웨스트의 1호 호레이쇼부터 2023
8호 호레이쇼 가든의 전체를 꿰뚫는 주요 요구사항이었고, 그 외, 각 해당 병원의 공간적 특성과 지역 환자
들, 의료여건 등의 고려 요소를 함께 디자인에 반영 했습니다.
이런 요구와 세심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2023 첼시 플라워쇼의 호레이쇼 가든은 PGB의 후원으로 조성되어
2024년도 셰필드의 Princess Royal Spinal Injuries Center에 있는 지속 회복 센터로 이전 조성 됩니다
3.1 이번 2023 첼시 플라워쇼의 호레이쇼 가든을 디자인한 Charlotte Harris and Hugo Bugg는
자신들의 가든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아래 전문은 첼시 플라워쇼의 수상 선정과 함께 소개된 호레이쇼 정원에 대한 설명입니다.
정확한 출처는 출처 - RHS.org. 2023 첼시 플라워 쇼 - Awards 부분 " 호레이쇼 가든 " 설명 내용입니다.
"Horatio's Garden은 성소와 희망의 장소로, NHS 척추 부상 센터에서 아름답고 접근 가능한 정원을 만들고
육성하려는 Horatio's Garden 자선 단체의 사명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정원은 셰필드 지역의 의견을
모아 셰필드의 Princess Royal Spinal Injuries Center에 있는 지속 회복 센터와 연결하면서 이러한 특별
한 공간의 핵심 특성을 보여줍니다. 몰입형 회복 안식처로 설계된 이 정원은 임상 병원 환경과 정반대이며
침대나 휠체어에서 환자를 보고 경험하는 방식에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촉감이 좋은 석조 케언즈는 리듬과
구조를 제공하고, 물은 감각적 경험을 더해주며, 유기농 정원 포드는 신체적, 정서적 쉼터를 위한 누에고치
모양의 장소를 제공합니다. 조각된 돌은 모든 Horatio 정원의 영감인 Horatio Chapple을 기념합니다.
이후의 조성은 Sheffield의 대장간과 용광로에 필수 목재를 제공하는 숲이 우거진 계곡의 식물상에 영향을
받습니다. 계절적 관심을 끌기 위해 선택한 관목에는 장미, 관목 형태의 수국, 모든 Horatio의 정원에 필수
적인 Aruncus 'Horatio'가 포함됩니다.
원문 인용 " Horatio’s Garden is a place of sanctuary and hope, embracing the mission
of Horatio’s Garden charity to create and nurture beautiful, accessible gardens in NHS spinal
injuries centres.The garden showcases the key qualities of these special spaces while
incorporating influences from the Sheffield region, connecting it to its future permanent home at
the Princess Royal Spinal Injuries Centre in Sheffield. Designed to be an immersive, restorative
haven, the garden is the antithesis of a clinical hospital environment and strongly influenced by
the ways of seeing and experiencing for patients, either from a bed or from a wheelchair.
Tactile stone cairns give rhythm and structure, water adds sensory experiences while an organic
garden pod provides a cocooning place for physical and emotional shelter. A carved stone
commemorates Horatio Chapple, the inspiration for all Horatio’s Gardens.The planting is
influenced by the flora of the wooded valleys that provided essential timber for the forges and
furnaces of Sheffield. Shrubs, selected for extended seasonal interest, include Rosa mutablis
, Hydrangea petiolaris in shrub form and Aruncus ‘Horatio’ — essential in every Horatio’s
Garden."
Design Process : https://www.horatiosgarden.org.uk/horatios-garden-chelsea/
<"아름다운 꽃의 근본은 그 씨앗이고, 꽃피고 향기롭고 열매 맺는 것은 땅과 사람의 정성입니다"
이처럼 한 사회의 가치가 꽃피우는 것은 그 사회 구성원이라는 씨앗과, 그 토양이 되는
사회문화 규범이고 그 발판 위에 자라고 꽃 피우도록 가꾸는 선한 열정의 사람들일 겁니다>
저는 이 치유 정원의 창시와 지원이 10년간 지속되어 오고, PGB 재단도 사회가치 인식을 위해 2년간 더
첼시 정원 프로젝트 지원을 연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 없이 부럽고 또 부러웠습니다. 재단이 기부금을 모아
이런 지원을 하며 가든 디자이너에게 그 기회를 주는 것과 이보다 더 큰 사업비를 갖고 정부가 치유숲을
운영하며 토목 엔지니어링 회사의 대형 프로젝트로 사업을 만들며 전국토에 비슷한 치유숲을 만드는 우리
나라 현실이 많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더 이사회의 약자, 아픈 사람,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에게 전해지는지 그리고 단타성 개발 조성이 아닌, 지속적인 운영까지를 맡기며 처음 디자인, 기획
의도를 유지 발전시키는지, 어떻게 그 재단에 총역량을 더 해 주는지를 살피며 비영리사업을 진짜
사업보다 더 멋진 사업으로 잘 이끄는 사람들과, 그것에 동참해 주는 성숙한 시민들과, 그런 기금과
재단으로 좋은 일을 탈 안 나게 오래 이끄는 선한 열정의 사람들이 참 고맙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런 환자의 회복, 우울증 감소, 스트레스 감소에 자연풍경과 자연체험이 결정적인 회복
역할을 한다는 원리를 탄탄히 세운 #<Roger S. Ulrich, Ph.D., EDAC professor, Department
of Architecture and Centre for Healthcare Architecture, 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
의 관계성이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10여 년의 연구가 아닌 이미 실행과 발전으로 도약하는 사회문화를 보며, PGB의 투자가 보여주는 사회
가치 인식과 동참을 끌어내는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PGB는
처음 선한 일에 열정을 가진 두 명의 개인이 설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사람, 식물, 지구를 위한 중요한
일을 계속하고 자선 단체, 지역 사회의 활동에 관심을 끌기 위해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잠재적인 기부에
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처음 호레이쇼 가든 전시 바로 앞에 호레이쇼 재단의 기부 부스가 있는 걸 보고 도네이션 욕심이
좀 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차후 여러 히스토리를 연결하여 바라보며, 그것이 사회
문화 정체성과 그 문화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정원과 사람 간의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며 도네이션과 정원과 사회문화의 관계성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하여 왜
유럽 정원엔 그렇게나 당연히 도네이션을 이야기하는지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프로세스 : Charlotte Harris and Hugo Bugg의 디자인을 Horatio Garden 웹 사이트에서,
Vimeo 스틸컷 동영상으로 소개한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자인이란 일정한 진행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하나의 도면 완성 후에
세부 시공을 위한 작업 하나하나가 어떤 의도로 진행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정원에 일정한 리듬감을 구성하는 돌을 활용한 누에고치, 자연스러운 물의 흐름과 소리를 위한 샘과 분수, 이 물 흐름은 셔필드의 유명한 강철회사에서 만드는 도구들을 오마주 하여 지역 스토리를 담아냈습니다
(2) 가든 룸을 위해 Macmullan 건축가들에게 의뢰하여 침대, 휠체어에서 하늘을 보는 것과 나뭇잎 모양의
외피를 만들어 주변 환경과 자연성을 살리는데 주력했습니다
(3) 바닥 마감을 위한 자료는 폐기물을 파쇄하여 살렸고, 나무는 외피의 질감과 지역성을 살리고자
강 자작나무를 가져다 심었습니다
사용자의 관람길을 위해, 휠체어, 침대, 목발 사용자들의 안전 보행로를 확보하였고, 그 사용자
들의 눈높이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높이에 맞춰, 칼라, 식물계층별 레이어를 살린 풀꽃을 싶었
습니다 . 그리고 긴 계절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나무는 셔필드 계곡 나무 숲의 특성을 가진
에이스 바제리움 나무를 심어 가을 단풍과 봄 여름의 풍경을 만들고, 꿀벌들을 유인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여기에 게재된 대부분의 사진 중 출처를 굳이 밝히지 않은 것은 제가 직접 찍은 것입니다
플랜팅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광각 렌즈를 근접하여 촬영하였고, 특히 식재에 집중
했습니다
카메라는 니콘 DSLR 810, 14-24 mm 광각렌즈를 활용하였습니다. 사진 속에 찍힌 관람객들의
양해를 구하지는 못했으나, 이글이 상업적 목적이기보다 제 연구를 위한 목적이고 몇몇의
지인분들과의 지식 나눔을 위한 게재입니다. 혹, 이사진의 사용을 원하신다면 반드시 출처를
밝히고 비영리 목적에만 활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샤롯 해리스와 휴고 버거는 호레이쇼 가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 길게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할 것"
이라는 이사장 올리비아 채플의 요구에 정확히 대응하듯 다양한 식물 팔레트를 베드에 가장 자연에 가까운 혼합 형태로 식재하며 크 칼라들의 조화에 무척 섬세한 공을 들여 식재했다.
우연히 가지가 뻗어 나와 꽃을 피운듯한 찔레꽃 이라든지 호레이쇼 개승마 (우리나라 눈 개승마와 비슷한 꽃)
을 전면에 배치한 째 금꿩의 다리의 연보라와, 산비장이의 짙은 보라 뒤에 레몬 색감의 꽃을 드러나게 하는
등, 자연스러운면서도 각각의 꽃의 얼굴을 두드려지게 하여 오랫동안 응시하고 바라보는 즐거움을 배려 한
듯합니다. 특히 호레이쇼 정원 어디에나 꼭 두는 Aruncus ‘Horatio’ 호레이쇼 개승마는 필수 요소입니다.
한적한 코너 쪽에서 바라볼 때조차 그 흔한 매발톱의 레몬옐로와 보라, 주홍의 혼합 식재가 무척 인상
적이었고, 특히 누에고치 모양의 돌탑을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야생화들의 합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공간의 저 중앙에 세워둔 강 자작나무는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저 흰 옷 입은 사진 찍는 여인의 관점과
나무 조각으로 만든 가든 룸에서 보이는 시원하게 모두를 품어내는 풍경이 큰 위안이 되는 풍경 이어
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이 모든 모든 것들이 셔필드 척추외상센터의 새로운 상징이 되며 길고 오랜 시간의
생산적인 , 가치 있는 삶을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번이 첼시 플라워의 8번째로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이죠"라고 말하며 디자인 프로세스를 마쳤는데 이번 호레이쇼 정원의 플랜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자연 그대로 셔필드의 벨리와 강자락을 옮겨놓은 듯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재법입니다. 피에트 아우돌프의 좀 계획적인 칼라의 볼륨을 발라드
풍의 연작으로 이어가는 것의 화려함도 좋으나 치유, 치료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이쁜 것보다 자연
풍경이라는 점에서 척추 외상 환자들과 휠체어에 앉은 분들에게 정말 위로가 되는 자연 속에서의 안주와
감싸안음은 그들을 빠르게 회복하여 다시 자연으로 나가겠다는 의지와 희망에 큰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골드메달과 베스트 쇼 가든을 수상한 두 디자이너 소개는 그분들의 웹사이트로 대신합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그분들의 여러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harrisbugg.com/portfolio/horatios-garden-sheffield/
저의 관점에서 호레이쇼 정원의 배울 점은 환자들에 대한 깊은 연구와 , 호레이쇼 재단의
중요한 철학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개성 있는 정원 작업을 한 점에 물론 감탄을 하며 배웠습니다.
특히, 구조물에서 번득이는 작업 중 하나는 지역 강철회사의 스틸 생산 제품을 물소리를 만드는
무브먼트의 소재로 활용하기도 하고, 셔필드 숲 속의 오솔길, 혹은 돌 길 느낌과 나무의 질감을
살리며, 그 산자락의 풀 꽃을 내추럴하게 식재한 것이, 그렇게 심어 보면 그게 얼마나 어렵고
또 그렇게 플랜팅 하여 제 때 맞춰 개화해 내는 영국 너서리, 가든 컨스트락션과 디렉팅의
부러운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디자인을 한다고 해서 꼭 그걸 시공할 수 있기란 소재와
시공 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라... 식재 선정에서 매우 배울 바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응용하자면 한국의 산하, 그 환경을 가져오기는 우리가 더 좋을 테니 한국에서
이런 힐링, 치유, 치료 정원을 만든다면 철학과 스토리는 많이 응용하고 외형의 구조와
나무와 식재 시공법은 철저히 한국 방식을 따르며 그 치료와, 치유의 가치는 두드러지게
할 수 있을 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건 한국의 야생화와 지형이 험한 한국시 시공법을
공부를 많이 한 경우이지만,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다행히 저는 이런 식재법과 시공법을 전등사- 정원처럼 방대한 공간과 , 최만린 미술관
처럼 작은 공간을 함께 시공해 본 터라 이 부분이 궁금하다면 저의 정원예술학교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니 추후 서로 연락하여 정보과 지식을 공유하면 좋을 듯합니다.
8호 호레이쇼 정원에 사용된 식재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이 리스트는 아래 휴고스튜디오에서 제공 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리스트를
활용하여 제가 활용하는 도구로 작업을 해보니 역시 비슷한 느낌이 살아납니다.
특히 각각의 식물들의 얼굴의 형태를 아주 잘 살려 주었습니다.
이 구상은 아래의 플랜트 리스트를 베이스로 제가 즐겨 작업하는 곡선, 숲, 물
특히 텍스튜어 질감을 잘 살려 배치했습니다.
Horatio’s Garden at Chelsea Flower Show 2023 Plant list
출처 : 호레이쇼 정원 수상 디자이너 중 한 명이 , "Harris Bugg Studio" 제공
스튜디오 정보 : Hems Studio, 86 Longbrook Street
Exeter, Devon, Ex4 6AP
+44(0) 1392-927172
studio@harrisbugg.com
Trees Acer buergerianum
Betula nigra Acanthus hungaricus 'White Lips ’
Shrubs and herbaceous
Alchemilla alpina
Amsonia illustris
Anthriscus ‘Ravenswing’
Aruncus aethusifolius
Aruncus ‘Horatio’
Aquilegia ‘Yellow Queen’
Aquilegia buergeriana
Astrantia Shaggy
Baptisia Vanilla Queen
Briza media
Buplerum perfoliatum
Bronze form
Cerinthe major 'Purpurascens'
Cirsium ‘Trevor’s Blue Wonder’
Disporum ‘Night Heron’
Dryopteris wallichiana
Eleagnus angustifolia
Epimedium warleyense ‘Orange Queen’
Euphorbia palustris 'Walenburg's Glorie'
Geranium phaeum ‘Walküre ’
Geum ‘Tales of Hex ’
Gillenia trifoliata
Hakonechloa macra
Hydrangea petiolaris
Hydrangea quercifolia
Iris sibirica ‘Tropic Night ‘
Lilium Martagon ‘Orange Marmalade ’
Lunaria annua ‘Corfu Blue ’
Onoclea sensiblis
Persicaria runcinata 'Needham’s Form’
Phlox divaricatus ‘Clouds of Perfume'
Polygonatum x hybridum
Primula sikkimensis
Rodgersia podophylla ‘Braunlaub’
Rosa mutablis
Roscoea cautlejoides
anguisorba Lumm
Saruma Henryi
Sesleria autumnalis
Vancouveria hexandra
Viburnum opulus
Waldensteinia geoi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