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프지 마

#42

by 소연



몸살 기운에 체기까지 겹쳐 몸져누운 엄마 곁으로 아이가 살포시 와 안긴다.


"엄마, 아퍼?"

"응, 엄마 아퍼..."

"........"

"호박이.... 울어?"

"난 엄마 아픈 거 싫어...."


내 품에 얼굴을 묻고 우는 아이의 어깨를 가만히 감싸 안았다.

아이도 팔을 뻗어 나를 꼭~ 안는다.


"엄마, 아프지 마....."


아이는 연신 내게 뽀뽀를 해 주고,

아가를 재우듯 토닥토닥 한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명의(名醫)를 낳았는가보다.


^^






오늘의 선수들......




오늘 그림의 모델, 아들의 뒷모습을 생각하며.....



아트박스 드로잉북/사쿠라코이 고체물감/쿠레다케 물붓/미쯔비시 시그노펜 0.38/로트링 아트펜 1.5


다음 날 엄마는 씻은듯이 나았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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