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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k Dec 13. 2023

뭐든 기반이 중요해

등운동 루틴 기록 그리고 운동일지


자세 익히기 ➔ 디테일 더하기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나쁜 습관들을 점점 없애고, 자세를 점차 잡아 나가고 있다.

이제는 기본적인 자세에서 얼마나 더 디테일을 더하느냐로 더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단계



수업을 주 2회에서 3회 늘리면서 루틴을 추가했고, 여전히 반복 그리고 반복이다.

새로운 것은 없다. 반복과 연습만이 이제는 남았을 뿐

그럼에도 숙달이 안돼서 그런지 매일 새롭다.


주 2회 운동루틴 : 등/하체
주 3회 운동루틴 : 등/하체/가슴 • 어깨


대부분의 루틴은 비슷한데, 4~5가지의 운동 중, 1~2개가 추가/변경되는 정도

오늘은 등 위주로 운동을 했으니, 기록 겸 등 루틴을 공유하고자 한다.




등 운동 루틴 (집중 근육)


랫 풀 다운 (광배근)
데드리프트 바벨 (기립근)
롱 풀 다운 (능형근)           
암 풀 다운 케이블 (광배근)           
원 암 로우 케이블 (광배근)           


정리하려고 보니 더 어려운 용어와 타깃 부위들 :-(



하나 기억하고 꼭 수정해야 할 점은  

상체가 앞으로 딸려가지 않기 위해 하체를 조금 더 단단히 고정할 것!



내 힘보다 무거운 무게를 들려고 하면, 힘을 타깃부위에 제대로 쓰지 못해서 어깨가 으쓱거리며 같이 딸려가게 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벼운 무게를 들게 되면 오히려 나의 상체가 같이 딸려간다는 점이다.




상체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러니하게 하체를 좀 더 단단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그리고, 어깨도 패킹하기



상체 운동을 한다고 해서 복부나 허리에 힘을 빡 주는 게 아니라,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그 힘으로 나의 상체를 유연하게 써서 광배근을 늘렸다가, 줄였다가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 상체가 흔들려서도 안되니까 복부를 살짝 잡고 상체를 살짝 뒤로 젖힌 후에 광배근을 타깃으로 쭈-욱 늘렸다가, 수축해야 한다.



헬스는 전체 근육을 쓰는 것보다 내가 타깃으로 하는 근육만 쓸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다른 부위에도 힘을 충분히 내가 컨트롤할 수 있어야 했다. 물론 아직 힘이 딸려서 모든 근육을 왕창 개입시키고 있지만 말이다. 게다가 해당 근육에만 자극이 오는지 오지 않는지 느끼기 위해서는 엄청난 몰입도와 집중력이 필요하다.




근육을 쓰는 그 순간에는 오롯이 그 자극 부위에만 집중해야 한다.




근육이던 인생이던 성장에는 어쨌든 요런 몰입도가 중요하다는 말인가-

괜스레 또 의미 부여를 해 본다.


아직은 느낌을 충분히 느껴내고, 집중하기 어렵지만.. 계속 반복하면서 연습하고 연습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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