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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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7년 7월의 마지막 일요일 입니다. 물론 마지막 날은 31일인 내일이 마지막 날 이지만 일요일은 오늘이 마지막 입니다. 아쉽긴 한데 내일은 베스킨에서 행사를 하는 날 이네요. 방문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막내동생 부부랑 29개월된 조카가 천안에서 놀러 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보고 같이 밥도 먹었네요. 저번에 막내동생이랑 조카만 왔을때는 조카가 갑자기 열이 나는 바람에 응급실도 다녀오고 했는데 오늘도 서울에 도착을 해서 갑자기 열이 나는 바람에 약국에 가서 해열제와 열 내리는 패치를 사와서 조치를 취했네요. 다행히 밥을 먹는 식당이 입주해 있는 파크하비오에 영업을 하는 약국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계절밥상 문정점에서 밥을 먹던 중에 조카의 컨디션이 또 나빠져서 서둘러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복귀를 하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장난감을 사준다는 말에 조카는 엄마한테 안겨서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장난감 쇼핑을 하면서 조카의 컨디션은 회복이 되었고 계산놀이 세트를 고른 조카는 집에 오자마자 매장을 오픈 하더니 집에 가기 전 까지 물건을 팔고 갔습니다.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불구하고 땀으로 머리가 젖을 정도로 열심히요. ㅎㅎ
손님은 본인이 선택해서 받고 구비된 물건이 없으면 냉장고에서 꺼내서 팔기도 하더라구요. 이 계산 놀이를 하면서 깜짝 놀란건 못본 몇 주 사이에 말이 엄청 늘었다는거. 단어가 아닌 본인이 표현하고 싶은 말을 문장으로 완벽하게 구사를 하더라구요. 다만 아직은 발음 때문에 어른들이 못알아들을 때가 있긴하지만요. 다음에 볼때는 또 얼마나 말을 많이 할지. 얼마나 더 의사소통이 편해질지 기대가 됩니다.^^
잘 먹고 잘 놀고 집에 가면서 '할아버지, 할아머니, 큰아빠, 고모 다음에 또 봐요.' 하고 손을 흔들고 가더군요. 전에는 집에 갈때면 할아버지랑 할머니도 같이 가자면서 울었었는데 오늘은 엄마가 함께 있어서 그런지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가더라고요.
이렇게 조카가 와서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재롱을 부리고 돌아간 다음에 저희는 녹초가 된답니다. 막내 동생네는 지금쯤 천안에 도착을 했을테고 부모님과 동생은 잠자리에 들었고 저는 마무리로 시원한 맥주 한 캔 하면서 7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7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함께할 맥주는 독일 맥주인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Warsteiner Premium VERUM)' 입니다. 안주는 간단하게 크래미 두개 입니다. 하루를 냉장고에 넣어놔서 그런지 꺼내자마자 땀을 흘리기 시작하네요. ㅎㅎ
원산지는 독일이고 이름은 굉장히 어려운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이고 알콜도수는 4.8% 네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맥주 중에 알콜도수가 높은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마시기 전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과 크래미의 마지막 단체 사진 입니다. 맥주가 더 땀을 흘리기 전에 마셔야 겠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활기찬 월요일과 8월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