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제 잘난 맛에 산다. 자기를 스스로 존중해 줘야 한다. 내가 나를 아끼지, 누가 자신을 아껴주겠는가? 그러므로 이 물음에 동의한 사람은 자신이 어떨 때 매력적인지 알아야 한다.
난 내향적이고, 혼자 책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나는 책을 읽은 후, 관련 글을 쓸 때가 가장 나답다. 자기다울 때 그 사람은 매력적인 것 같다. 당신은 언제 가장 편한가? 그리고 어떨 때 자기답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가장 편할 때는 법정 스님의 책을 읽을 때다. 이때는 모든 것을 잊고 글에 몰두한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지 고민한다. 내 안의 진정한 나와 만나게 되는 본질적인 질문에 스스로 귀를 기울이게 된다.
딴지총수 김어준은 ‘다 멋지자고 하는 일인데’라는 말로, 매력을 표현했다. 사람이 섹시하고, 멋있을 때가 그 사람 본연의 모습에 가까울 때다. 다른 말로 가장 자존감 높은 상태의 자신이다. 심리학의 발달로 자존감 향상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