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가 카드회사에 남느냐 삭제되느냐
“할인으로 돈 아낄 수 있다는 핫한 카드 신상품이 너무 많이 나와. 혜택을 받으려고 일단 발급은 했는데, 지갑에 카드가 너무 많아서 정리가 필요해.
시간이 지나면 혜자카드의 혜택이 사라지고 단종이 되기도 해서 사용 빈도가 점점 줄어들기도 하고 말이야.
최소 기본 실적을 충족해야 카드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두 개 카드를 몰아서 사용하는 게 유리할 것 같아. 카드를 해지하자니 연회비가 아깝고...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해지와 탈회는 카드를 없애는 두 가지 방법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개인정보가 카드회사에 남느냐 삭제되느냐이다.
해지와 탈회의 효과, 동일 카드사에 여러 장 카드를 가졌을 때 효력, 잔여 대금, 고려할 점 등에 차이가 있다.
* 회원 자격은 유지하되, 결제 기능 상실 등 서비스 사용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다.
* 카드 발급 시 입력한 개인 정보는 카드사에 그대로 남는다.
* 본인의 신용 정보, 카드 발급 기록이 유지된다.
* 동일한 카드사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으면 해지하지 않은 나머지 카드는 사용할 수 있다.
* 남은 결제금액 있으면 기존과 동일한 결제일에 이용하던 결제방법으로 청구된다.
할부 거래로 이용한 결제 잔액은 해당 거래의 할부 개월 수에 따라 분할하여 청구된다.
* 카드 개설 정보, 이용 실적, 보유 기간 등은 신용도 평가에 활용되므로 사용실적과 이용기간이 쌓인 카드는 해지하지 않은 것이 유리하다.
* 카드사 모바일 앱의 해지 메뉴에서 쉽게 할 수 있다.
* 카드사의 회원 탈퇴(개인정보 삭제)로 회원자격의 상실을 의미한다.
* 카드사 계정과 발급 시 신상 정보, 부가서비스 등 개인 정보가 삭제된다;.
* 동일 카드사에 보유카드가 여러 장이 있다면 모든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 카드사에 있는 모든 정보를 삭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은 카드대금, 할부 금액을 전액 상환해야 한다.
* 해당 카드사와 앞으로 거래의사가 없다면,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다.
* 탈회 한 이후 다시 발급을 신청하면 신규와 동일한 심사를 통해 카드발급 여부 확정한다.
* 탈회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카드 해지 또는 탈퇴 전에 잔여 포인트 사용, 연회비 반환, 자동납부 서비스 변경, 남은 카드대금 선결제, 신용카드 폐기 등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잔여 포인트를 확인하고 카드 대금 갚기, 계좌 입금, 기부 등으로 사용한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이며, 1포인트부터 계좌입금 신청이 가능하다.
해지하면 잔여포인트는 유효기간 동안 남고(포인트마다 상이할 수 있음). 탈회는 개인정보와 함께 사라진다.
포인트는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기부는 정확한 본인 인증 절차를 위해 정상카드 여부를 체크하고 있어 카드가 유효할 때 해야 하니 미리 처리한다.
카드의 유효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카드를 해지하면 연회비를 반환받을 수 있다.
돌려받을 연회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 후 신청한다.
회원이 카드사와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일할 계산(회원이 카드이용이 가능하게 된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산정한다. 그러나 반환금액 산정에 카드 발행·배송 등 카드 발급(신규로 발급된 경우로 한정)에 소요된 비용, 혜택 등 부가서비스에 제공에 소요된 비용은 제외된다.
카드회사는 10 영업일 이내, 불가피한 경우는 3개월 이내에 반환해야 한다.
연회비 반환금액을 반환할 때에는 카드회사는 반환금액 산정방식과 함께 해지·탈회할 회원에 알려야 한다.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통신요금, 정기결제 대금을 해지, 탈회할 카드로 자동납부하고 있으면 서비스 대금이 연체되지 않도록 계좌자동 이체, 타 카드 변경 등 방식을 변경한다.
할부가 남아있다면 해지만 가능하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결제일에 남은 할부 금액을 빠져나가도록 유지한 채 카드 해지를 허용한다. 탈회는 카드사에 있는 모든 정보를 삭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카드대금, 남은 할부금. 교통카드 이용금액 등 전액 미리 상환해야 한다.
-카드를 해지나 탈회후에는 즉시 카드를 직접 잘라버리거나 은행에 반납(은행계 카드의 경우)한다. 미폐기로 인한 예상하지 못한 손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방지한다.
(커버그림 출처 :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