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필사 92(#244)
네 운명을 사랑하라
- 니체
“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니체의 명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삶에 대한 치열한 선언입니다. 운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성장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삶에는 피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실패, 상처, 후회, 돌이킬 수 없는 선택까지. 니체는 그 모든 것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 말은 잔혹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가장 인간적인 위로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일이며, 받아들이고 나면 극복할 힘이 생깁니다.
사랑은 힘들다고 중간에 멈추지 않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우리를 나아가게 합니다. 스스로의 운명을 사랑할 때 삶의 고통조차 의미로 바뀝니다. 시련은 우리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단단하게 다듬어줍니다. 운명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길입니다. 그 길을 사랑으로 걷는 순간 우리는 진짜 자신이 됩니다.
니체의 말은 자신만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운명에 대한 사랑은 어떤 일을 겪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온갖 상처와 실패와 어려움을 지나 지금의 내가 되었습니다.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패배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랑은 우리의 운명을 다시 쓰게 하는 힘입니다.
"운명을 사랑할 때, 비로소 나는 나 자신이 된다."
주어진 그대로가 아니라
네가 그토록 되고 싶은 네가 되어라
- 김종원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