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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니 Mar 02. 2020

다정한, 다섯 번째 급여 명세서




N, 열심히 이사하고 덕분에 많이 깨끗해진 사무실에서 펀딩 CS까지 하며 일하시느라 11월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후유증으로 아프시기까지 하셨었죠 ㅠ

11월 급여 명세서 보내드립니다. 내용 확인하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려요. (10월과 별다를 게 없다는 작은 첨언을 드려요.)

펀딩 배송도 무사히 마치고 2018년 한 해 마무리 잘하는 12월이 되시길 바라요.




벌써 다섯 번째, 다정한 월급 명세서를 받았다. 

답장을 보냈다. 





항상 고마워요,

오늘이 월급 날인지도 몰랐네요. 헤헤.  

세세하게 사무실이 돌아가는 일 전부를 알고 있고, 또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함께 야근하고 있지만, 파이팅 E!




뭐든 겪어야만 이해하고, 이해해야 넘어가는 사람이라 한고비 한고비를 몸에 새기며 지나가고 있다. 영 만족스럽지 않다가도 지금은 또 이런 어설픔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시간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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