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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소중히 여기는 습관

기회가 생깁니다.

by 해윤이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당당하게 말한다

"나의 노후를 풍요롭게 살고 싶다."

그렇게 말하면

'늙어서 편히 살지 왜, 힘든 일을 하니. 그런 것은 젊은이들이나 하는 것이야.'

라며 빈정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즐거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장점은 누군가가 전해주는 정보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재미 또한 즐거움움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과거, 평화롭던 나의 일상에 IMF라는 커다란 괴물이 나타나 내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몰 수 해갔다.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가 되어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


추운 겨울 눈이 엄청 많이 왔다 아이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실컷 뛰고 뒹굴며 재밌게 놀고 집에 들어와 현관문을 여는 순간 눈물이 쏟아졌다 그 눈물은 아이들에게 보일 수 없어 애써 웃음 지으며 차갑게 식은 집에 냉기를 몰아내며 괜찮아를 수없이 많이 외쳐댔다.


그 후 아이들을 가르치는 공부방을 운영하며 주변의 학원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잘 운영하고 있다. 물론 나의 자녀들도 잘 키웠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인지 언제까지 공부방을 하며 살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과 언제까지 묶여있는 삶을 살아야 할까를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


정년 없는 나를 부러워하던 친구들 중 교사,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한 친구들은 세계일주를 떠난다, 남미여행을 몇 달 동안, 영국에서 몇 달 살이를 한다고 하는데, 경제와 시간의 자유를 얻은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앞만 보고 달리던 나도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싶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딸에게서 티스토리 블로그의 정보를 들었다. 곰곰이 생각하다 이것도 기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블로그를 하기로 결정을 하고 블로그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서 가족들은 응원보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슬며시 내보이며 아들은 불안해하며 이렇게 말한다.

“엄마, 돈보다 건강이 중요해요. “

그렇게 말해오면 나는

“알았어, 엄마가 알아서 할게. “

그렇게 말하면서 어디가 불편해도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나는 블로거로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에 더 불탔다.


누군가는 몇 개월에 만에 300만 원을 번다는데 나는 한 달간 블로그를 열심히 한 결과 180$의 소득을 얻었다 엄청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좀처럼 쉽게 조회수도 수익도 올라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조회수가 상승을 할 때쯤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불이나 고전을 못 면하면서 겨우 조회수를 회복할 때쯤 카카오가 내글에 임의로 광고를 실어 수익을 가져가면서 조회수대비 수익은 반토막이 났었다.


삶의 모진경험은 블로그를 하면서도 겪는다. ‘위기는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면 나는 블로거로서의 생명을 잃을 것 같아 두 개의 블로그에 하루 한글씩 올리려 노력헀다.


카카오도 브런치와 티스토리, 카카오스토리를 묶어 작가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고 난 그 파도를 타고 출렁이다가 10월 1일부터 조회수와 수익이 빵 터졌다.

내가 부러워하던 블로거들의 하루 100$ 소득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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