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쿠리

by 콘월장금이

머물러 고여 있고 싶어

어딘가로 흘러 들어간다는 건

내게 무서운 일이니깐

나는 버텨. 흐름을 거부하고 싶은 거야

그런데 내 마음만으로는 안 된대

힘쓰면 힘만 빠질 뿐이지


천천히 몸을 맡겨줘

내가 너를 품을 테니

자연스럽게 흘러줘

다치지 않게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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