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poem.휴*
슬픔에 밥 말아 먹기 5
국밥을 내 턱밑에 던져 주면서
여자, 어눌한 말투로
수고하세요
…
어리둥절하다가
그렇구나
밥은 분명 노동이었다
글&사진. 김휴
상처가 깊은 시와 몽롱한 사진의 내연관계는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