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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에
05화
맨발로 눈길 걷는 모습을 보며
by
단미
Feb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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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산에 오른다.
산행이라기보다 산책 수준으로 한 시간 정도 걷기를 한다.
산길을 걷는 이유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훨씬 즐겁고 지루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몸으로 산에 오를 때는 그곳이 어디든 힘들지 않았다.
정상을 찍고 바위산을 오르며 희열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다.
산다람쥐라고 불릴 만큼 산에서 자유롭게 오르내리던 시절이 그립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건강할 때는 와닿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
항상 건강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어딘가 아프기 시작하면 건강을 생각한다.
건강을 위해 몸에 좋다는 것을 챙겨 먹고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남편은 산길을 걷다가 흙을 보니 맨발로 걷고 싶다고 했다.
아직은 발 시릴 테니 참으라고 했지만,
굳이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기를 시도한다.
처음은 흙길이었다가
조금 더 걸으니 눈이 녹지 않은 얼음길이다.
양말까지 벗고 시작했으니 그만둘 수도 없다.
걷다 보니,
걸을만하다며 제법 오랜 시간을 맨발로 걸었다.
건강을 위해 맨발로 산길을 걷는 것을 보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
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keyword
맨발
산책
건강
Brunch Book
시선이 머무는 곳에
03
자식이 결혼한다는 것은
04
사랑해! 에이스와 믹스커피
05
맨발로 눈길 걷는 모습을 보며
06
결혼식 다녀오며 눈여겨보는 것들
07
진달래 피고 새가 울면은
시선이 머무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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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찬란한 계절에게> 출간작가
직장인,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일상을 적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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