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리목 Aug 26. 2020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영양에는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 있다(ft 영양의 비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75641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로 하는 기본인 것이 '의', '식', '주' 다. 그중에 하나가 먹을 것. 이 아닐까.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몸속으로 영양소를 섭취하게 해 줘야 몸이 움직이는 에너지원을 만들 수 있다.


일단 영양소에 대해서 잘 모른다. 대학에서 전공을 한 것도 아니었고 자라온 환경이 영양을 따지면서 음식을 가려먹고 했던 그런 세대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배고픈 시대에서 살았던 것도 아니었다. 영양에 대한 지식의 필요치가 그렇게 높지 않았고 그런 환경 역시도 아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내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변에서 나와 가까이에는 먹을 것들이 너무나 많이 넘쳐난다. 집 앞 편의점만 가도 쉽고 간편하게 조리된 패스트푸드를 구 할 수 있고, 동네에도 한 블록 지나 다른 곳에 가면 빵집이고 분식집이며 패스트푸드점이 널려있다. 너무도 쉽고 편안하게 고열량의 음식들에 많이 노출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주변에 아니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내 아이조차도 비만에 노출되어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간편하게 조리된 음식에 노출되기에 몸이 편안해져서 쉽게 비만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먹을 것이 너무 풍족해진 것은 득이 아니라 해가 되어 버린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더욱더 음식물의 영양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그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으로 점점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먹는 것에서부터 영양을 챙겨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읽었던 책은 #영양의 비밀이라는 책이다. 이 책 또한 상당히 어려운 책이었던 것 같다. 또한 과학분야의 생소한 책이라 더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책 읽기 편식을 없애기에는 두루두루 모든 책을 읽어 보기에는 좋았던 책이기도 했다. 다양한 책을 읽는다는 것 그것 자체로 좋은 것 같다. 



인류는 지닌 몇 세기에 걸쳐 작물 수확량이 두 배에서 많게는 세 배 정도가 늘었다고 한다. 수확량은 늘어났지만 수확량으로 만들어진 음식의 질은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 이유를 질 보다 양을 중시하고 관개시설의 발달로 질소, 인, 칼륨 등의 비료를 외부에서 수혈하는 방식 또한 풍부한 피토케미컬을 포기하는 대가로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토케미컬을 충분히 함유하게 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설익은 채로 유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기 속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모든 작물은 질소(단백질) 농도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품종을 선택하는 농업의 관행이 과일과 채소의 맛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작용하는 반면 가공식품은 맛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식품 산업에서는 인체가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에너지원인 지방이나 정제된 탄수화물과 합성향료를 결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또 에너지가 풍부하고 정제된 화합물은 가공식품에 대한 강력한 선호를 창출하지만, 오랜 기간 잠복을 통해 비만과 당뇨, 심장 질환과 암처럼 좋지 않은 질병으로 이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인류가 직면한 도전은 식량 보족이 아니라 식품의 본질 저하에 뿌리를 두는 것이라 하겠다. 살충제와 제초제에 찌든 농작물, 항생제와 호르몬을 포함한 온갖 첨가물을 먹여 키운 가축은 우리에게 각종 식품 관련 질병으로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우리 숨통을 조일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



잎과 열매에 깃든 자연의 색깔
- 엽록소 :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 채소 속에 풍부- 플라보노이드 : 혈관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동맥경화의 위험을 낮춘다.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에 더 많이 들어있으며,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있다.
- 카로티노이드 : 일반적인 감염이나 암 같은 질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및 소염작용을 하며, 면역계가 강화되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진다.
- 베티 레인 : 식물의 색소라는 형태를 띠고 상업적으로 활용되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작용
영양의 비밀 p220 ~ 225



p235 전통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수렵-채집인은 심장 질환, 암, 당뇨, 골다공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이는 그들이 이런 병에 걸릴 만큼 오래 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심혈관 질병과 비만 발병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서구식 식단에 익숙한 사람들보다 육체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방송 프로그램이 생각이 났다. 현대인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비만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대인의 몸을 약물적인 치료가 아닌 구석기 인처럼 살아봄으로 인해 육체 활동을 많이 하게 만드는 것이다. 흔히들 이야기한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그래야 건강한 몸이 된다는 사실을.


https://www.youtube.com/watch?v=-lk3iJlgdmk&list=PLAz0NUzqpBV-AOhetU-JhqqYuHZo7wwVj




구석기인들처럼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쉽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매일 물을 2리터 이상 마시고 12시간 이상 공복을 하며 밀가루와 설탕이 과하게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지 않아도 몸이 가벼워지고 있다는 걸 알 것 같다. 또 하나 조심해야 할 먹거리가 바로 인스턴트 음식인 것 같다. 술도 조심하고 피해야 할 음식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그 기다 가볍게 땀 흘릴 정도의 운동을 곁들여서 습관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건강한 몸이 될 것이다.  



이처럼 풍부한 영양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구석기인(수렵-채집인들)처럼 음식을 찾아 몸을 더 많이 움직여야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고 한다. 영양의 비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고 스스로의 건강은 알아서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100세 시대 건강에 대한 강조는 지나침이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몸에 좋은 것들을 꼭 챙겨 먹고 건강해져야 한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 많이 먹고 더 건강해지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이제 몸을 챙깁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