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관람은 개안 開眼의 기회다
전시회는 크게 미래의 기술과 현재의 기술로 구성된다
현재의 기술은 아는 바를 확인할 기회이고
미래의 기술은 지식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 기회다
평소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접한 솔루션을 눈으로 확인했다
홈 로스터부터 대량 로스터까지
전문 에스프레소 기계부터 홈 에스프레소 기계까지
이번 전시회는 '카페'라는 큰 주제 하에 속하는 모든 것이 전시됐다
카페의 큰 기술이란 로스팅과 커피 추출에 있다
카페의 작은 기술이란 디저트와 음료에 있다
또한, 커피 외에도 차도 전시됐다
아쉬운 점은, 원두 전시다
2023년 9월 보도 기준,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67잔으로 프랑스에 이어 2위이다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는 점이다
원두 전시가 기계류보다 많지 않았음이 아쉽다
더 많은 브랜드가 전시에 참여했다면, 국내 수입되는 커피 원두의 현재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입으로 확인한 점도 있다
카페에서 마신 에이드 맛을 집에서 구현하지 못하는 이유
농축된 정도가 집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아프리카 원두가 참여한 점은 이체다
내가 아는 원두는 남미, 동남아시아의 원두이다
르완다 원두는 산미가 강한 중배전 원두였다
2021년 커피 머신 시장 규모는 153억 4075만 달러였고, 2028년에는 205억 967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년 세계 커피 원두 시장 규모는 310억 달러였으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전시회는 커피 머신 중심이었다.
이는 전시회 관람자가 카페 운영자, 로스터리 운영자가 주를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엔, 커피 원두 전시회를 찾아볼 생각이다.
홈 카페 주인인 나는 기계보다 원두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