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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lius Aug 25. 2019

독일 미술관 여행 - 3. 노이에 피나코텍 (1)

노이에 피나코텍(https://www.pinakothek.de/en/visit/neue-pinakothek)은 알테 피나코텍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내부 보수 공사로 작년 말부터 문을 닫았고, 주요 소장품은 알테 피나코텍에서 전시 중이네요.


아래가 입구. 1850년대에 처음 오픈했는데 제2차 세계대전 중 완전히 파괴되어 1981년 알렉산더 폰 브랑카(Alexander von Branca) 설계로 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오픈한 지 40년이 되어가니 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것 같네요. 


주요 소장품은 알테 피나코텍 소장과 구분해서 18세기 이후 작품이 대상입니다. 공식 사이트를 보면 1780~1900년까지가 대상으로 되어 있네요. 전시실은 1~22번까지 방을 나눠서 시대순으로 볼 수 있는데, 노이에 피나코텍 하면 떠오르는 고흐의 <해바라기>나 클림트, 인상파 작품들은 후반부인 20번대 이후 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내부 구조 그림으로 가운데 입구에서 오른편 22번으로 들어가서 역순으로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이 포스트는 1~12번 방을 먼저~


계단을 올라가서 1번 방부터 감상 시작. 중간중간 전시 공간 가운데나 이동 통로에 조각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래가 처음 본 조각 작품들


앞부분은 대부분 제가 잘 모르는 화가 들이었는데 


마리 가브리엘 카페(Marie-Gabrielle Capet)의 <Atelierszene(Studio Scene)>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카페는 도쿄 서양미술관 소장 자화상(https://brunch.co.kr/@delius/18)으로 접한 바가 있어서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어서 안젤리카 카우프만(Angelica Kauffmann)의 <자화상>


계속 감상. 사냥과 말, 풍경 그림이 계속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인물화


방에서 다른 방으로 이동할 때마다 조각품을 볼 수 있습니다. 


천장은 이런 식 


노이에 피나코텍에서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요한 프리드리히 오버베크(Johann Friedrich Overbeck)의 <예수와 요한을 만나는 마리아와 엘리자벳>. 라파엘로 분위기


이 작품도 오버베크의 작품으로 <이탈리아와 게르마니아>(Italia und Germania)입니다. 오른쪽이 이탈리아, 왼쪽이 게르마니아. 옆 작품도 오버베크의 대표작인 <빅토리아 칼도니>(Vittoria Caldoni)로 알테 피나코텍에 전시 중인 노이에 피나코텍 작품전 포스터로도 사용되고 있네요. 


아래 작품은 하인리히 마리아 폰 헤스(Heinrich Maria von Hess)의 <아폴로와 뮤즈들 Apollo und die Musen>


인물화와 


풍경화


다시 조각


다시 풍경화 ^^


터너의 <오스텐데>(Ostende). 터너 작품 같은데? 했는데 터너 작품이었어요. : )



아래는 요한 크리스티안 라인하르트(Johann Christian Reinhart)의 풍경화


요셉 안톤 코흐(Joseph Anton Koch)의 용과 싸우는 세인트 조지를 소재로 한 풍경화 <Heroische Landschaft mit dem hl. Georg>


다시 조각


중간에 다른 방들과 좀 다른 형태의 전시실이 있었는데 칼 로트만(Carl Rottmann)의 그리스 풍경화 23점을 위한 별도의 홀이었습니다. 이전 공간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책에서 많이 봤던 괴테의 초상화. 요셉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의 작품.


계속 감상


피터 폰 헤스(Peter von Hess)의 <그리스 오토 왕의 아테네 도착 Empfang König Ottos von Griechenland in Athen>. 지금으로 치면 보도사진 같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많은 풍경화 중 눈에 띄었던 도메니코 콰글리오/쿠바그리오(Domenico Quaglio)의 작품 <Die Residenzstraße gegen den Max-Joseph-Platz im Jahr>. 콰글리오는 원래 건축가이자 무대디자이너이자 화가로, 호엔슈반가우(Hohenschwangau) 성이 그의 작품입니다. 


아래 세 작품 모두 콰글리오의 작품



 칼 블레헨(Carl Blechen)의 <공원의 두 여인 Zwei Damen im Park>과 <악마의 다리 건설 Bau der Teufelsbrücke>. 블레헨은 41세로 요절했는데 정신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하네요. 



조각 작품을 지나서


계속 감상



언제가 책에서 봤던 오노레 도미에(Honoré Daumier)의 <돈 키호테 Don Quijote>, 아래 조각도 도미에의 <Ratapoil>라는 작품


계속 이어지는 그림~



아래는 샤세리오(Théodore Chassériau)의 <Badenden>. 요전에 도쿄 서양미술관에서 샤셰리오전이 있어서 요절(1819-1856)한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인물화


풍경화


사냥 그림으로 유명한 베르네(Carle Vernet)의 <사냥꾼의 귀향 Ruckkehr von der jagd>



페르디난드 게오르그 발트뮐러(Ferdinand Georg Waldmüller)의 <Junge Bäuerin mit drei Kindern im Fenster>. 귀여운 아기! 아래 세 작품도 발트뮐러 작품.

 




계속 감상.



반 정도를 감상하고 올라왔던 계단이 있던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13번 방부터는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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