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詩
동행토함산 추령 너머 감포 가는 길잡목림 우거진 산정에서 오줌을 누는데구경나온 안개족 처녀들이 치마를 걷더니사람 것들은, 쏴아 ─한바탕 까르르 하늘로 가버렸다그래, 창피했지언어만 파먹고 살던 시인도그림자 없는 고향을 서성대는 객도돌아갈 차표 한 장 없으니사람 것들은, 쏴아 ─소낙비 퍼붓는다.
경계 없는 글쓰기를 지향하는 무명씨입니다. 변방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무명작가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