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_60
Risk_눈치 없는 남편 행동
일본의 여류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그의 저서 "남자들에게"에서, 매력 없는 남자를 이렇게 표현했다
"두꺼운 만화책을 전철 안에서 읽는 남자"
"불안을 모르는 남자"
"구차한 남자"
"하릴없이 만화책이나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남자"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데,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멋인 줄 착각하는 남자"
반면에 매력 있는 남자는 이런 사람이라고 적었다.
"학력(學歷)은 짧아도 학력(學力)이 길게 보이는 남자"
"90%의 만족과 10%의 불만이 있는 남자"
"확실한 스타일이 있는 남자"
"대 놓고 자랑할 만한 스펙은 없어도, 언제나 책을 놓지 않고 배움을 이어가는 남자"
"늘 손뼉 치며 격려하고 동조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할 줄 아는 남자"
"남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남 다름이 있는 남자"
퇴직한 남편이 매력 있는 남자로 보이는 방법은 없을까. 뜬금없는 상상을 해 본다. 최소한 매력 있는 남편은 아니어도 마찰을 최소화하는 남편이라면 매력 있게 보이지 않을까? 모르긴 해도 아내의 노고를 감사하고 인정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따지고 보면 가사 일은 물론 크고 작은 일들을 빈틈없이 챙겨 주었기에, 큰 걱정 없이 직장 생활을 마감할 수 있다고 본다. 아이를 키우고, 양가 어른들 챙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일 텐데, 마찰 없이 지혜롭게 처신한 아내의 노고를 외면하는 것이 올바른 처사라고 할 수는 없다. 가와기타 요시노리는 그의 저서 『중년수업』에서 '중년기 이후 부인들이 남편은 건강하되 집에 없는 것을 로망으로 여긴다'라고 쓴 이유는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남편이 귀찮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아내(Wife)에게 순종하면 삶(Life)이 즐겁지만, 거스르면 칼(Knife) 맞는다.
순 처자(順妻者)는 흥(興)하고 역 처자(逆妻者)는 망(亡)한다”는 말처럼 퇴직 후 마찰을 최소화하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남편도 아내도 지혜로운 처신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퇴직했거나, 목전에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곱씹어 볼 글이 있다.
- 집안 내에서는 서로 붙어 있지 말고 나만의 시, 공간을 가져라.
- 아내와 대화할 땐 마주 보지 말고 옆으로 앉아라.
- 퇴직하면 아내를 상사로 모셔라.
- 외출하는 아내에겐 어디 가느냐고 묻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말하라.
"신혼 때는 배우자 얼굴만 봐도 기분 좋고 사랑스럽지만 60대 이후엔 마주 보며 이야기하면 되레 시비가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은퇴 부부는 가급적 옆으로 나란히 앉는 것이 서로 간의 매력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니시다 사요코-
1. 당신과 배우자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2. 부부가 서로 인정하는 매력인가요?
3. 하루중 부부의 대화 시간을 평균한다면 어느 정도인가요?
4. 부부 대화 '주요 소재'에 대한 우선 순위 1, 2, 3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