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사랑의 한 수-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사랑의 한 수-


사랑한다면 그 누구 때문에

소화가 안 되거나 두통이 생기고

고민과 걱정으로 병이 생기면 안 된다

잘되기를 바라면서 잔소리에

바가지를 긁는 것은 고집이고 집착이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건강하고 활기차고 행복해야 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마냥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것이다

그 사람을 떠올리며 생각만 해도

그냥 미안하고 미안해야 하는

사랑은 연민이다

미안하고 애처롭고 안쓰러움이다


가만히 사랑을 바라보다 보면

괜스레 미안해지기 마련이다

더 잘해주고 싶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편안해지고

미소가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마음이 상대를 촉촉하게 적시고

따뜻하게 품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온전히

감싸안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한다면 그 모든 것을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

미움도 실수도 실망도 원망도

사랑으로 환원시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keyword
월, 화, 수, 목, 금 연재
이전 24화-성장과 성찰의 한 수-